경제의 흐름을 보는 시각을 깨우치다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 환율과 금리로 보는
오건영 지음 / 지식노마드 / 2019년 8월

현대의 굵직한 경제 이벤트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그속에 담긴 환율과 금리의 작용을 살펴보도록 도와준 책이다.

환율은 외화 환전할 때만 필요하고 금리는 저금하거나 대출할 때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경제활동들이 환율과 금리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까지의 경제 이벤트 뿐만 아니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도 환율과 금리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게 될 것이고 미래의 경제활동들도 환율과 금리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텐데 이때 경제의 흐름 및 상황을 추측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환율과 금리의 움직임이고 이책을 통해 환율과 금리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경제 흐름을 어떻게 추측할 수 있을지 조금이나마 배우고 되어 좋았다.

중앙은행이 사서는 안 되는 중장기 채권을 사면서 돈을 찍어 뿌리는 것을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국채 이외의 자산, 즉 회사채나 주식 등을 담보로 화폐를 공급하는프로그램을 질적완화라고 합니다. - P191

성경 파노라마

성경 파노라마 - 정식 계약본
테리 홀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8년 4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경책!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성경을 읽으며 그 내용을 모두 알고 싶어하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성경을 좀더 잘 이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성경을 읽으며 이해하고자 나름대로 정리하는데 이 책이 도움을 준다. 물론 이전에 정리했던 내용과 일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성경 66권 전체를 훑어보고 흐름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읽으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개정판,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ㅣ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
박완서 지음, 김소희 그림, 방민호, 조남현 감수 / 휴이넘 / 2007년 5월

예전에 처음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을 때에는 이 책을 읽을 여유가 전혀 없어 내 기억 속의 서랍안에 고이 넣어두고 책이름을 들을 때마다 그런 책이 있었지 생각만 하며 지나갔다. 그런데 이번에 자녀의 필수도서목록에 포함되어 아이들에게 사주고, 사준 김에 과연 어떤 책일까 궁금하여 읽어 보기로 했다. 

읽어보니 한국의 근현대사 중 어려웠던 시기에 한 소녀가 성장한 얘기를 다루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시절은 나 역시 경험해보지 못한 시기였고 부모님이나 어른들로부터 체험담을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시절이라 우리나라에도 그런 어려운 시절이 있어지 정도로 담담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책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그 시절의 어려움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지금은 잊고 사는 수많은 것들 중,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시절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 어려운 시절을 묵묵히 이겨낸 선조들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니까!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