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 Navie 255
진주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happy

 

 

남주:이은세

여주:신희수

 

 

 

 살아온 시간은 후회되고,
살아갈 시간은 두렵던 서른둘의 봄.
어느 날 문득, 지친 손을 뻗어 라디오를 켰다.

“당신은 늘 당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희수 씨는 내가 지금껏 봐 온 그 어떤 사람보다 특별해요.
그건 다른 무엇도 아닌,
‘신희수’란 사람의 내면 그 자체에서 비롯되는 특별함이기 때문에
희수 씨가 어떤 자리에 있든, 어떤 삶을 살든 변하지 않을 거예요.
그 특별함이 변하지 않는 한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도 변하지 않을 거고요.”

전파를 타고 전해져 온 나직한 음성,
현실이 되어 다가온 다정한 온기.
길을 잃고 헤매던 나의 귀로가 되어 준 사람.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간을 함께해 줘서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나는 살아온 날들이 후회되어도, 살아갈 날들이 두려워도
씩씩하게 현재를 살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32살 엄마와 동생을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희수.

엄마에게 작은 집을 사주고 동생도 결혼하고 뒤늦게 찾아온 자아상실감...

희수는 자아를 찾기 위해 잘나가던 회사도 그만 두고 자신을 찾기위한 시간을 가진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던 희수는 자신의 선택과 앞으로의 삶이 걱정이 되고...

불면증에 불현듯 킨 라디오를 통해 만난 은세.

얼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디오 디제이로 실력있는 뮤지션으로 인정받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은세.

유년기를 조금은 힘들게 겪어서 인지 ...오직 나를 기준으로 살아온 뾰족한 각을 갖고 살아온 은세는...

희수를 만나 조금은 둥글게 변한다.

 

이른 아침 시장의 단골 손두부 가게...

거기서 마주친 두부남! 자꾸만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그 남자로 인해 당황스럽다.

우연히 듣게 된 라디오에 두부남에 관한 사연을 보내고...

그 두부남이자 라디오 디제이인 은세는 희수의 사연에 용기내어 말을 걸어 보라 권한다.

결혼식장에서.두부가게서.그리고 라디오의 사연을 보낸 청취자로 만난 희수...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된 희수에 대한 관심이 사랑이 된다.

 

직바구리가족.두부.송.포.유의 사연들...

희수의 자아찾기도... 너무나 동감하기에...

나는 할수없었던 결단력과  과감하게 실행에 옮긴 희수에게 대리만족도 느끼고... 

작가 후기 처럼 이 한권의 책속으로 인해 위로 받을수 있는 작품인듯하다.

 

희수를 선뜻 보내고 또 애타며 기다려준 은세...

아이슬란드로 떠날때 보내준 선물과 글귀들도 참 좋았다.

 

 

 

-사랑해요 ,희수씨 . 당신을 참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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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
박샛별 지음 / 가하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글루미 선데이

작가
박샛별
출판
가하
발매
2013.05.13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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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남주: 김하준

여주:문서경

 

 

비겁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제 정의를 위해 지는 싸움은 하지 않을 겁니다.
- 신념을 위해 움직이는 변호사, 서경.

너 때문에 아무리 속을 애태우게 돼도,
네가 아닌 다른 선택지는
보이지 않는다.
- 너무나도 신사적인, 그리고 냉정한 검사, 하준.

검사님과 나 둘 중에,
소중한 걸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까요?
-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소녀, 소영. 

신념을 위해 움직이는 변호사, 서경.

너무나도 신사적인, 그리고 냉정한 검사, 하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소녀, 소영.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검사.과묵남.동정남.냉철남.차도남.순정남.짝사랑남.인기남,멋진남  하준

변호사.순결녀.가족사상처많은녀.철벽녀.외로운녀    서경

 

오랫동안 서경을 짝사랑한 순정남 하준!

동기들과의 술자리에서 서경이 9년된 연인과 헤어졌단 소리를 듣고

본격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던도중  하준이 맡게 된  살인사건에

서경이 연루되어 있어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다가간다.

하준의 따뜻함에 철벽녀 서경의 벽도 서서히 금이 가는데...

 

 

 

법조물,짝사랑

신사적인 또라이 라는 별명을 가진 냉철하고 틈이 없는 검사 하준!

서경을 오랜시간 짝사랑한 순정남!

자신이 맡은 살인 사건에 서경이 휘말리자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자신의 욕구마저도 철저히 숨기며 오로지 서경을 위해서 참고 또 참는 ...

서경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냉정한  바람직한 남자!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정신적 학대에 점점 의기소침해 있던 서경.

9년된 연인에게서도 버림 받게 되고...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담을 쌓고 사는 여자!

잘나가는 변호사로 소신있는 그녀지만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그녀...

그러나 따뜻함으로 자신의 벽을 허무는 하준에게 빠지게 된다.

서경의 부모들은 정말 안습이다..특히 모친!!

악조인 태우나 리나도 찌찔했고....

 살인 사건의 스케일도 크고 긴장감도 충분히 잘 전달됐고 반전도 좋았다.

상처많은 서경이 하준의 가족들에게 사랑 듬뿍 받는것도 좋았다,

사건의 비중이 커서인지 둘만의 로맨스는 조금 부족한듯도 하지만...

그래도 서경을 생각하는 하준의 시점으로  나름대로 만족한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다면.. 넘 순결하다는거...

몰입도는 굿!

외전을 후딱 봐야겠다는....

 

 

 

"서경아,사랑해. 사랑해. 제발 버텨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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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날에 1
서희수 지음 / 동아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꽃피는 날에

작가
서희수
출판
동아
발매
2013.03.04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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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날에

작가
서희수
출판
동아
발매
2013.03.04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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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남주:강희원

여주:최가론

 

 

벚꽃이 흩날리는 24세의 봄.

햇살이 묻어나오는 교정에서, 나는 그를 만났다.

 뜨거운 입술이 낙인처럼 내 목에 눌릴 때마다 난 몸을 떨었다.

그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작은 폭죽이 터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리가 떨려서 똑바로 서 있기 힘들었다.

 대학 시절, 꽃피는 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남자.

 그의 뜨거운 손길에 취했던 그 봄을 기억한다.

 

 

 

k그룹장손.잘난남.능력남.나쁜남자.변호사.냉정남.가족사상처있는남.후회남.절륜남.발정남.수절남 희원

상담사.예쁜녀.인기녀.수절녀.따도녀.성격좋은녀  가론

 

 

벚꽃 질무렵 교정의 벤치에서 우연히 만난 가론과 희원.

너무나 아름다운 희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위험한 희원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희원에게 향하는 마음을 막을수 없게 된다.

나이트에서 위험에 처할뻔 한 가론을 희원이 구해주고... 둘은 관계를 갖게 되고..

희원에게 고백하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그에게 상처 받지 않으려 가론은 그를 떠나게 되는데...

 

 

금.학원물.재회물.사내연애

어린시절 친모에게 학대 받고 그를 수단으로 여기고 다가서는 사람들로 인해

무감하고 냉정한 남자가 된 희원!

가론을 보고 첫눈에 그림 같은 그녀에게 빠지지만...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다.

가론이 떠나고 재회후 그녀의 노력으로 자신의 맘을 어렵사리 인정하게 되는...

팔불출로 변하는 남자 희원!

교내 최고 킹카이자 위험인물 희원을 보고 첫눈에 반한 가론!

자신에게 다가오는 희원을 밀어내려 하지만 결국 그에게 빠져들고 만 가론..

그저 자신의 몸이 좋다는 남자에게 더이상 상처 받기 싫어 떠나게 되고...

뒤늦게 자신이 상처 받기 싫음에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던걸 깨닫게 되고 그에게

다가서며 희원의 맘을 여는데 성공한 희원!!

각 1인칭 시점 되시겠다.2권부턴 강시원의 시점도 쬐끔 나와주시고 가론의 절친들인 남조들의 시점도 나온다.

가론과 어릴적부터 친구인 정현...가론을 짝사랑 하지만 우정마저 잃을까 표현하지 못한 그남자도 안타까웠는데...마지막 단편에 좋은짝 만나 다행이였다.

가론도 넘 좋고 희원도 서서히 변하는게 괜찮았다.

몰입도 굿!!씬은 후꾼하다  후덜덜~~완전 에로에로 장소불문 커플!

에필들도 빠방하고...간만에 핫하고 스토리도 잡은 작품!

 

 

 

 

"널 사랑해.사랑해.최가론."

"제길.최가론.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왜 너만 보면 이렇게 미칠 것 같지? 돌아서면 네가 보고 싶어지고,널 생각하면

안고 싶어져.네 눈물 때문에 미칠 것 같아. 뭐야,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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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가두다
정찬연 지음 / 뿔미디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happy

 

 

남주:강시혁

여주:윤지영

 

 

 

 그녀.
25살, 그 겨울.
그를 떠났다. 도망쳤다. 잊고 살았다.

그녀의 계절은 언제나 겨울이었고, 뻥 뚫린 가슴으로는 바람이 들어도
잊고…… 살려고 했다.

그.
26살, 그녀를 기억에 가두고 죽지 못해 살았다.
37살, 이젠 내 품에 가둬야겠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 테이블, 그녀의 건너편에 앉는 순간 난 병신놀음이라도 해 보기로 결심했다.

질색한 그녀가 그의 가슴을 확 밀었다. 맥없이 쓰러진 그가 장난이었다며 웃는다.
그 순간, 똑같은 생각이 두 사람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둘 다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어쩌면 우린, 그때 헤어져서 다행인 걸지도 몰라.
지금 만나서 더 좋은 것일지도 몰라.

다시 만난 순간, 멈춰 있던 계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긴 겨울이 끝나 가고 있었다.

 

 

 

대한마이닝대표.잘난남.능력남.차도남.후회남.절륜남   시혁

재연실업대표.재연그룹최대주주.이기적인녀.예쁜녀.철없는녀.시크녀 .후회녀 .돌싱녀  지영

 

재연그룹 회장이 암투병으로 죽고 오빠의 유지를 받아 지영이 회장자리에 오르는 이사회에서..

전 남편인 준성에 의해 재연정공 과 재연모터스 대표자리를 뺐기게 된다.

오빠의 이름으로 제트엔진을 만드는 꿈을 이뤄주고 재연그룹을 되찾기 위해 고심하던중...

대한 마이닝과의 거래를 하기 위해 찾아가게 되고...

12년 만에  잊지 못할 사랑인 시혁과 재회하게 된다.....

 

 

 

금.재회물

홀로 유학와서 장학금을 받으며 오로지 학업에만 열중했던 냉정남 시혁...

브라운스톤 오픈하우스에서 처음만난 지영! 그녀의 유혹에 빠져

그녀와 결국 동거까지 하지만 2년동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학업에만 빠져있는 시혁으로 인해 지영은 아무말도 없이 그를 떠나게 되고...

떠난 그녀를 12년이 지나도록 잊지 못하고 결국 그녀의 모든걸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시혁!

부잣집 철부지 지영.친구의 권유로 오픈하우스에서 만난 시혁은 지영의 이상형인 뇌가 섹시한 남자

그런 그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2년동안 동거하면서 점점 자신의 사랑에 자신없어하고

시혁으로 인해 지쳐간다.

그러던중 하룻밤의 실수가 그녀를 다시는 되돌리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그렇게 그를 맘에 품고  다른 사람과 결혼까지 하게 되고 이혼...

12년 만에 재회한 시혁에게 다시 빠져들게 되는데...

나이 많은 커플이시다! 그럼에도 나이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나이답게 사랑을 표현했달까?

재회후 떠오르는 기억속에서 과거의 시점을 오가는 ..

지영의 과거는 로설속 금기사항이라 취향을 많이 탈듯하다.

버핏의 등장과 준성에 대한 응징이 없어 멍미? 스러웠지만 ..외전에서 조금 납득을...

 시혁과 지영의 이별후 아픔과 애절함을  더 담았다면 좋았을듯 싶다.

몰입도는 괜찮고...씬은 금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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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최명렬 지음 / 동아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happy

 

 

남주:남태오

여주:윤나희

 

 

 

 가족이라는 이름의 괴로운 뙤약볕 아래 홀로 서 있던 여자 윤나희.
그런 그녀에게 나타난 그늘 같은 남자 남태오.

“내가 당신의 그늘이 될게.
바람이 불면 막아주고, 뜨거운 해를 피해 쉴 수 있는 그늘이 되고,
차가운 비를 피할 수 있는 방패가 될게.”
“태오 씨.”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우산이 되고 양산이 되어서
언제든 당신을 지켜줄게. 허락해줄래?”
“……네. 허락해요.
당신만을 내 인생의 유일한 빛이자 그늘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할게요.”

생각 없이 진행되었던 맞선.
그 한 번의 만남이 그들의 우연을 인연으로 바꾸어버렸다.

 

 

 

 

인비토CEO.잘난남.능글남.따도남.후회남.놀만큼놀아본남   태오

화가.예쁜녀.무심녀.이란성쌍둥이.가족사아픔많은녀  나희

 

어른들의 강요에 의해 맞선 자리에 나간 나희

유들유들 잘웃는  맞선남 태오!

놀만큼 놀아본 태오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나간 맞선자리

무감한 여자 나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맞선을 깨기 위한 쇼를 벌여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나희를 보며 내심 놀랜다.

헤어져 돌아서는 태오를 붙잡아 다음 약속을 정하자는 나희

한치도 예상할수 없는 나희에게 태오는 호기심이 생기는데...

 

 

 

중매결혼!잔잔물!

놀만큼 놀아본 남자 !

 늘 반듯한 매너와 웃음으로 가벼운 만남을 즐기던 태오.

가볍게 나간 선자리에서 만난 나희를 보며 그녀의 무감함과

예측할수 없는 그녀의 언행에 조금씩 놀라게 되고 ...

그녀에게 향한 호기심은 사랑으로 바뀌게 된다.

손이 귀한집안 4대 독자인 쌍둥이 동생보다 조금 일찍 세상에 나오고...

모친이 나희를 낳고 잠시 기절해서 동생 수혁이 위험할뻔 했다는 이유로 나희는

집안에서 죄인 취급을 받고 냉대와 방치속에 외롭게 자라.. 사랑에 자신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역시 나희를 빨리 치워버리라는 조모의 말대로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되고...

태오가 자신을 차주질 바라지만...오히려 그의 웃음에 안도하게되고 끌리게 되어 사랑하게 된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맞선으로 인해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감싸주며 변화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희와 수혁도 참 안타까운 남매!....한쪽은 지나친 사랑속에 답답하게 살아야하고 한쪽은

냉대와 방치속에 무관심으로 죄인취급 받으며 살아가니...

참 나희의 가족들도 이해 안되기...특히 조모는 뷁!!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래도  태오를 만나 그의 가족들에게 사랑 받으며 지내니 참 맘이 놓이는구려~

몰입도는 좋은편.. 씬은 미약하게 있긴 있다.

 

 

 

"내가 이제 당신의 그늘이 될게.뜨거운 해를 피해 쉴 수 있는 그늘이 되고 비를 피할 수 있는

방패가 될께.바람이 불면 막아줄게."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우산이 되고 양산이 되어서 당신을 지켜줄게.허락해줄래?"

"윤나희 씨. 나랑 결혼해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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