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불안을 넘어서는 위드쌤의 마음 거울
장병임 지음 / 연암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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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나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쉽게 잘 들려 주는 마음의 이야기들을 통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위드쌤의 마음 거울>이었다.


이렇게 챕터마다 '마음의 거울'이라는 페이지에 질문과 나의 마음을 적어볼 수 있는 곳이 잇다. 나에게 던져주는 위드쌤의 질문으로 잊고 있던 나의 마음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중한 나의 삶, 나의 불안이 내 삶을 불안으로 끌고 가지 게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세요. P.239"


소중한 나의 삶, 나의 불안이 내 삶을 불안으로 끌고 가지 게 지금 이순간의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세요.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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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해 봐요 - 판사 김동현 에세이
김동현 지음 / 콘택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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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나의 좋아하는 글들 중의 하나이다.
"살다 보면 익숙해진 것들의 소중함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 간단한 요리를 손수 해 먹는 것,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것과 같은 일들이다.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할 수 있던 평범한 일들이 일상에서 사라진다면 어떨까? 사고 이후 무너진 일상에서 돌아오면서 나를 기쁘게 했던 것은 갑자기 할 수 없게 된 작고 소소한 것들이 하나하나 돌아오면서 느끼는 성취감이었다."
소제목 <소소한 성취감이 쌓여 괜찮은 삶을 만든다>도 너무나 뭉클하게 다가왔다. 글을 쓴 김동현판사님은 '괜찮은 삶'이라고 표현했지만, 그말을 할 수 있기까지의 그의 삶의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같다. '소소한' '괜찮은' 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훌륭한 말이라니....
책을 읽으면서 화려하게 표현된 글은 아니지만 함께 한숨쉬고 울컥하고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유키즈라는 채널에 나와서 나오기 힘들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라는 그의 말처럼 이책의 글들은 나에게 "해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해도 늦지 않아요." 응원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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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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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사서 싸게 팝니다.
아픈 마음까지도 매입합니다!”
책의 띠지의 글부터 수상한!! ㅋㅋㅋ
비싸게 사서 싸게 팔면 남는건가??
아픈 마음 매입해서 뭐 할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하나씩 다른 물건! 사건들을 풀어가며 그려지는 인물들의 이야기
개업한 지 2년 내내 적자 중고상점.
찾는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구해주고, 출장 감정 서비스까지...
가사사기 상점...
중고상점에서 일하는 가사사기와 히구라시는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여러 일을 도와주기까지 한다.
두 주인공의 위로와 환대가 따뜻하다.

우리에게 있는 물건에는 작고 소소하고 커다란 이야기가 담겨있다. 누군가와의 좋은 추억이 들어있기도 하고 버리고 싶은 아픔이 있을 수 있다. 주인공은 이러한 물건들을 중고물건만으로 보지 않고 물건 안에서 다른 것들을 발견한다.

책 뒷표지의 말처럼
'물건도 기회가 있는데 인생이라고 다를 게 없잖아!'
사람의 인생도 여러번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물건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주인공처럼 우리도 우리 삶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 기회를 주어도 되지 않을까?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최대한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p.271)." 책 속의 이 말은 참으로 따뜻하게 다가왔다.
소소하고 기분좋은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한다.

p.143
인간은 매일매일 여러가지 일을 생각하고, 여러가지를 동경하며 구부러지는 법입니다. 누구든지 그래요. 그렇게 흐르는동안은 어디에 다다를지 모르죠. 제 생각에 구부러진다는건 중요한 일이예요

p.145
아쉽다는 것은 분명 잊고 싶지 않다는 뜻이리라. 소중히 하겠다는 뜻이리라. 그리고 언젠가 추억에서 꺼내서 자신의 힘으로 삼기 위해, 마음속 어딘가에 간직해 두겠다는 뜻이리라.

p.271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최대한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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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전면개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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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이상했다. "요즘 학생들은 하루라도 놀기만.." 이
아닐까? 늘 학교, 학원으로...ㅠㅠ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수학, 영어 같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행복하게 하는 공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공부는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것인데... 현재는 공부는 공포의 단어다 된 듯.. 안타깝다. ㅠ; 힘든 환경에서 자신을 원하는 곳으로 이끌었던 지은이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한다~ 술술 읽어진다. 한 사람의 공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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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가 누군지 알아가고 있습니다만 - 청년이 청소년에게 건네는 성장고백
원은정 외 지음 / 착한책가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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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진짜 삶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자신의 꿈을 향하는 작은 영웅의 여정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들의 영웅의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한 시대를 같이 살아내는 동료로 그들을 응원하고 응원한다.
이들을 꼬옥 안아주는 좋은 어른이 되어 주고 싶다는 불씨를 마음에 남겨준다.
치열한 삶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리얼 솔직한 삶의 이야기. 부자나 명예같은 것을 이루어야 성공이라고 여기는 편견 속의 나와 세상에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질문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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