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공구놀이 (책 + 공구놀이 기구 4종) SOS 도와주세요!!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남자아이있는 집이라면 꼭있는 공구놀이 장난감이 저희집에 아직 없었답니다.
그러하다 보니 미노군 한참전부터 망치랑 이런거같은 장남감 사주라...하더라구요.
미노군 어렸을때 돌무렵에 장난감들 사주고는 사실 그뒤론 장난감 잘 사주질 않고
미노군이 정말 갖고 싶은것이 있을때 하나씩 사주고 하는데..
사줄때마다 고민하는 것은 장난감이 튼튼한가랍니다. 
모양만 그럴싸하게 만들어놓은 것 샀다가 
몇번 가지고 놀지도 못하고 부서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고민하고 장난감을 사주는 편인데...

이렇게 애플비에서 [SOS 공구놀이]가 나왔더라구요. 
물론 재밌는 <공구박사 될래요> 라는 책과 함께
드라이버 / 파이프 렌치 / 망치 / 펜치 ... 
네가지 큼직하고 튼튼한 공구가 들어있어
미노군 소원을 풀어서 좋았고
또한 장난감에 그치지않고 책으로 공구에 대한 지식을 쌓을수있어 좋았어요.



먼저 <공구박사 될래요> 책내용을 살펴보면 
슬기와 보람이가 신나게 놀다가 책상이 망가지니
아빠가 공구상자를 들고와서 뚝딱뚝딱 고쳐준답니다. 
이에 보람이도 용기내어 쌩쌩카 바퀴를 고쳐보는 이야기로
얇지만 잘 찢어지지않는 미끌한 종이 로 되어있으며 
모서리는 동그랗게 처리되어있답니다. 
또한 ’쿠당탕’, ’빙글빙글’ 등 의성어와 의태어 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말배우는 아이들에게 좋답니다.
부록에는 위의 네가지 외에도 멍키스페너 / 볼트와 너트 / 톱 등이 더 추가되었고,
각각 그 쓰임새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에 
공구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되는 계기
가 되었답니다. 
사실 제가 여자라서인지 이름도 몰랐던 것도 있었는데 
저도 많이 아는 기회가 되었네요^^ 

책을 재밌게 읽고는 드라이버 / 파이프 렌치 / 망치 / 펜치 를 
차례로 만져보면서 부록의 그림과 비교해보더라구요.
특히 파이프 렌치는 돌리면 조이는 부분이 넓어졌다 좁아졌다하니깐 참 재밌어하네요.

마침 동생 민채군이 낮잠 자고있으니 
미노군 네가지 공구를 모두 차지하고는 자동차를 고치겠다고 나섰네요.
아예 자동차밑에 드러눕기도 하면서... 
아마 아빠 차 고치러 갔을때 본 것이 생각이 났나봐요. 호호^^
펜치로 자동차 바퀴부분을 고쳐보고, 파이프 렌치로 핸들부분도 고쳐보고, 
드리이버로는 자동차바퀴를 다시 조이려고 하더라구요. 
망치로는 자동차를 열심히 두드리더라구요. 

그렇게 미노군이 신나게 자동차를 고치는 중, 
민채군이 깨어나 한참 울더니 공구들 보더니 
자기도 하나 집어들고는 형아따라서 열심히 자동차 고치네요. 
그런후에는 <공구박사 될래요>책을 차안에 앉아서는 얼마나 열심히 보는지...
역시 남자는 남자인가봐요. 벌써부터 공구 나오는 책을 뚫어라 보는것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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