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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 내 인생 즐기며 사는 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신혜영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1살, 6살을 둔 워킹맘입니다. 큰아들(남편)까지 셋을 키우고 있는 셈이지요
출산휴가를 제외하고 제대로 쉬어본적 없는 엄마이기에
늘 시간에 대한 강박을 가지고 있게되네요~
바삐 움직여야 내시간을 확보할수 있고
나의 여가를 즐기기 위해
아이들에게 스스로 할수 있는 각자 알아서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제목부터 남다른(?) 책을 보고는
작가님의 일상과 생각이 궁금하여 얼른 도착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지요~
과감한 엄마라고 얘기할수 밖에없는 그의 이야기에
제게도 도전해볼까? 나를 위해 더 나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주위를 보면 너무 자신을 뒤로하고, 오롯이 자식을 위해
하루를 ...시간을 보내는 엄마들이 안타까울때가 있어요
제가 늘 아이들에게 하는 이야기지만, 내가 소중해야 너희들도 소중하다
니가 맛있으면 나도 맛있다하고...
양보하지 않고, 같이 맛있는 음식도 먹습니다. ㅎㅎㅎ
아이가 먼저라고 얘기하지만
내가 먼저여야지 아이들도 지키고 가르치지 않을까요?
책을 읽으며, 제일 공감이 갔던 부분은
'엄마 인생은 짧고 내 인생은 길다" 인 부분이었어요~
늘 희생만 하는 우리 부모님을 , 지금은 흰머리가 가득한 할머니의 모습으로 보게되니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보이고
엄마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시라 얘기를 드리지만,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려서 ...
언젠가 아이들이 우리곁을 독립해 나갈때, 쿨하게 너의 인생 열심히 살아보라
얘기해주고 싶은 엄마로 남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육아에 지치고, 엄마인 내가 잘하고 있을까 의문이 들때
꺼내 볼만한, 나에게 화이팅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인거 같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