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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섬세한 감성 러브스토리
일본의 한 무명작가 작품으로,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열다섯 살 소년 소녀의 맑고, 순수한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고요하고 잔잔하게 그린소설.
주인공인 고교생 남자아이 사쿠,백혈병으로 숨진 여자친구 아키가 생전에 가고 싶어했던 호주여행을 떠나면서 그녀의 추억을 회고하는 단순한 내용의 순수사랑이야기다.

♥ 한국의 소나기 러브스토리를 연상케 하는 러브스토리.작가의 표현하는 방식이 소나기보다는 조금더 섬세하고 감성적이면이 강한 작품이라는걸 느꼇다. 일상생활에서의 잊고 있었던 감성적인 면을 자극시키는 소설~!! 
  

<책속으로> 

그녀의 서 있는 모습을 어두운 본당의 그늘 밑에서도 또렷이 두드러지게 했다. 아아,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아키였던 것이다. 어린아이들처럼 유치한 일기를 교환하고 있는 아키, 나를 소꿉 친구처럼 '사쿠짱'이라고 부르는 아키. 그때문에 오히려 투명한 존재였던 그녀가 지금 한사람의 여자로 서있다 . -page 31 

지금 우리는 그들과 같은 어둠속에 있다. 한마리 반디가 무리를 벗어나 이쪽으로 날아오는 것이 보였다. 희미한 빛을 내면서 반디는 천천히 다가온다. 창문의 차양 부분에서 잠시 공중에 머물렀다. 나는 손바닥을 가까이 가져갔다.그러자 반디는 경계하듯이 조금 뒤로 멀어지더니 뒷산에서 뻗어 나온 가지 끝의 잎에 앉아 머무른다.우리는 기다렸다. -page 129 

아키가 들뜬 목소리로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었다.그녀가 가리키고 있는 쪽을보니 비구름이 몰려 있는곳과 파란 하늘의 경계사이로 커다란 무지개가 걸려 있었다.무지개는 아래쪽으로 점점 엷어지면서 끊어져 있었고 반대쪽도 완전한 아치를 이루고 있지는 않았다.  나는 뚫어지게 무지개를 응시하고 있었다. -page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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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ok Review1_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from 자연주의 살림꾼 쌍지팡이 블로거! 2010-12-12 11:03 
    섬세한 감성 러브스토리 일본의 한 무명작가 작품으로,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열다섯 살 소년 소녀의 맑고, 순수한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고요하고 잔잔하게 그린소설. 주인공인 고교생 남자아이 사쿠,백혈병으로 숨진 여자친구 아키가 생전에 가고 싶어했던 호주여행을 떠나면서 그녀의 추억을 회고하는 단순한 내용의 순수사랑이야기다. ♥ 한국의 소나기 러브스토리를 연상케 하는 러브스토리.작가의 표현하는 방식이 소나기보다는 조금더 섬세하고 감성적이면이 강한 작품이라..
 
 
 
엄마의 은행 통장
캐스린 포브즈 지음, 이혜영 옮김 / 반디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어려운 살림에도 아이들에게 강한모습과 믿음을 보여주기위해 마법의 은행통장이 있다고 안심시키려는
노력하는 엄마의 마음을 첫장에서부터 알수있었다.

주인공 엄마의 장녀인 소녀 카트린 시선으로 학교생활부터 성장하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가족 스토리이다.

챠트챠트 마다 소소한일상을 꾸며 나가는 스토리전개가 지루하지않고 나의 유년시절을 뒤돌아볼수있는 공감가는 글들이 많았다.

읽으면서 감탄을 자아내는 엄마의 현명한 자세~!!
스토리중 장녀인 카트린 간담회사건 누구보다도 엄마의 음식솜씨를 자랑하고싶었던 카트린은 간담회 맞지않은 요리를 준비해 난처상황에 빠지지만 이사실을 알게된 엄마의 현명한 대처능력~!! 너무나도 우와 할정도로 감탄사가 나왔던 부분이다.

나또한 미래의 예비엄마가 되었을경우 이런상황 저런상황 엄마의 위치에서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할 상황이 많을것이다.
학교때 시험문제는 정답이 있는 문제들이지만 일상생활에서 풀어나가야할 문제들은 답없는 현실에서 바로 풀어야 과제들이다. 나도 과연 엄마의 통장의 엄마처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수 있을지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는 소설이다.

저를 키워주신 엄마를 볼때마다 정말 존경스럽고 경이로울때가 많다. 집안에 어려움을 닥치거나 힘들때마다 좌절보다는 긍정적으로 차분하게 대처하시는 엄마의 해결능력을 볼때마다... 나도 과연  저런경우 저런 선택을 했을지.. 잘 해결해 나갈수 있을지 감탄할때가 많았다.

엄마의 통장을 읽으면서 어린시절도 되돌아 보고 어머니란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존경하는 마음을 되새겨 볼수 있는 소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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