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분투기 - 골초 이 과장의 죽자사자
이현우 지음 / 고래북스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해 들어서는 담배 끊어보려고 내 딴에는 정말 굳게굳게 결심했었다. 그런데 3일만에 다시 피웠다. 

구정 때 다시 한번 끊어보려고 인터넷에서 도움말을 구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몇 번이나 쳤는지 모른다. 정말 내 이야기였다. 어쩌면 이렇게 내 마음을 그대로 써놓았는지.

담배 끊으려는 사람들이 모두 나처럼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담배 끊는 방법도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시기에 따라 각자 다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담배 끊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금연한지 3일째가 가장 힘들다고 했는데, 내가 포기한 것도 3일째였다. 책을 읽다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3일째 되는 날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책이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책을 별로 안 보는 나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술술 읽혀 금방 읽었는데 담배 끊는 방법도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여튼 담배 끊을 때 아주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인 건 확실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