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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ㅣ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떄 우연히 읽었던 셜롬홈즈의 소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천권은 넘게 읽었다고 자부하는 추리소설 매니아 이다..한참놀때 고등학교 시절부터 군입대 전까지는 추리소설이란 내기억 저편에 아련히 남아있는 추억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우연히 마트에서 본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을 읽은후에 다시금 나의 추리소설에 대한
열정이 불붙기 시작했다..특히 일본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혀를 내두르며 일본작가들의 작품
을 탐닉하기 시작했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천재적인 글솜씨와 미유키여사의 탄탄한 플롯..
한권의 놀랄만한 책을 읽고나면 뒤통수가 뻐근해지고 순간 멍해지는 그 기분이 너무 좋다..
하지만 나에게 그럴만한 감동을 줄수 있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노리즈키 린타로..
그의 전작 잘린머리에게 물어봐..
평범한 수준의 느낌이었다..그냥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느낌처럼 여러명이 나와서 왁자지껄 하다가
의외의 범인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추리물..
하지만 이책은 달랐다..
마지막까지 날 농락하고 비웃었다..
나의 뇌는 철저하게 유린당했다..
완벽히 졌다..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