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 - 평범한 전업맘에서 부동산의 여왕이 되기까지
허미숙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임장의 여왕 앨리스허님의 신간!!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

블로그에 비행기 안에서 책을 집필하는 포스팅을 보고 얼마가 기대했는지 모른다. 고급진 초록색 바탕에 노랑띠에 앨리스허님 프로필 사진이 뙇!

너무 매력적이다. 게다가 부록으로 비매품인 임장노트까지! 얼마나 알찬지,, 책을 받자마자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앨리스허님은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귀에 콕콕 박히고 설명을 얼마나 쉽게 해주시던지 영상 하나 보고 모든 영상을 정주행 할 정도로 애청자가 되었다.

앨리스허님을 좋아하게 된 건 정말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부동산 투자 여왕, 강사, 작가, 엄마 등등 멋지게 성공하셨기 때문이다. 성공한 이유도 인맥이나 학벌이 아닌 정말 열심히 분석하고 임장 다니고 꾸준히 하였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 무엇보다 실행력 갑이라는 점!!

책을 읽으면서 이건 나도 할 수 있어, 이거라면 나도 투자자로 성공할 수 있겠는걸! 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책에 얼마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지 난 거의 모든 페이지가 접혀있을 정도이다. 하나하나 다 내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가득 생기게 하는 부동산 초보자를 위한 실용서라고 생각한다.

공급물량 데이터 축적하기

출처 입력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공급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 공급물량 빅데이터를 축적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데이터 업데이트를 어디서 하고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적는지 등등 얼마나 자세히 설명해주셨는지 모른다. 처음에 시작은 어렵겠지만, 나도 열심히 빅데이터 만들기 중이다. 이제 시작단계라 그렇구나,, 정도만 보고 있는데 평단가를 보고 있자니 서울도 이렇게 싼 적이 있다니 하면 감탄하고 있다.

임장지도 만들기

출처 입력

앨리스허님 책을 읽고 가장 먼저 실행했던 건 "임장지도 만들기"이다. 임장을 갈 때 확실히 임장지도를 만들기 전과 후가 내가 가서 받아들이는 내용이 달랐고, 지도를 만들고 가면 그 지역이 선하게 그려지는 효과까지!!

그리고 임장지도를 만들 때 완벽하게 표시하려고 하기보다는 우선 만들고 할 수 있는 것만 표시해보라고 하신 것도 내가 임장지도 만들기에 덜 부담을 느끼고 시작할 수 있었다. 얼마나 마음을 잘 아시던지..

이 외에도 부동산 방문했을 때 물어보는 팁, 어떤 아파트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아파트 구조와 동배치, 셀프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앨리스허님이 실제로 어떻게 투자했는지 등등 내용이 꽉꽉 차있어서 난 따로 에버노트에 필요한 내용은 정리까지 해두었다.

앨리스허님 책을 통해서 부동산 투자 공부에 있어서 한 단계 성장하고 어떻게 나가야하는지 방향을 잡은 느낌이다. 꼭 잘 활용해서 성투해야지!!!

완전 초보를 위한 입문서란 느낌보다는 부동산 공부를 조금 더 하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거 같다.

그리고 지역에 관한 내용이나 부동산 입문자를 위해서는 유튜브 앨리스허님 채널 완전 강추!!!!!

앨리스허님 좋은 책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 - 마흔 전에 내 집 마련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제네시스박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세 강의로 유명한 제네시스박님의 완전 솔직하고 현장감 가득한 책이다. 예전에 톡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너무 재밌고 때에 맞는 사진과 설명으로 지금까지 들었던 톡강의 중 베스트다.

그런 제니시스박님의 신간이라니!

책 제목도 아파트 투자의 정석이다. 더 마음에 드는건 말머리에 붙은 작은 제목이 매우 매력적이다.

" 마흔 전에 내 집 마련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책을 다 읽고나서 완전 책 제목 찰떡으로 딱 맞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어떻게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투자처를 찾았는지,

제네시스박님의 생생한 이야기라 꼭 한 편의 일기를 읽는 기분이였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내 입장과도 비슷한 시기부터 투자를 시작한 내용이라 더욱 공감되고 이해가 쏙쏙 되었다.

보통 부동산책은 어렵다란 편견이 있는데 그 편견을 완전히 깨부신 정말 부린이를 위한 책!!

처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완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 욱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조은정 지음 / 예문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곧 26개월로 접어드는 아들과 코로나로 집에서 지지고 볶고 하면서 열심히 지내고 있다. 원래 가정보육을 하고 있어서 코로나가 돌던 말던 나에게는 같이 지내는게 일상이다. 올해 3살이 되니 자기 주장도 강해지고,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하기 싫은 것도 확실하게 표현하니 감사하다. 훈육은 36개월부터 해야한다고 육아서에서 읽었던 기억으로 주의 정도만 주고 큰 훈육을 한 적은 없다.

앞으로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지, 다들 중요하다고 말하는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줘야할지 고민이였다. 그러던 차에 알게 된 욱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이란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정말 딱 필요한 시기에 만나게 된 책이라 얼마나 운명처럼 다가오던지. 내 위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발췌해보았다.

아들을 야단칠 때는 아이에게도 말할 기회를 줄 것(설사 엄마의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도 인내할 것), 혹시라도 잘못이 확실해서 야단을 친다면 감정은 최대한 가라앉혀서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말할 것!

그렇지 않으면 자칫 내 감정이 아이를 공격할 수 있다. 제대로 된 훈육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성장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아이를 안혼내는게 제일 좋겠지만 외출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훈육해야하는 순간이 오곤 한다. 아이를 쥐잡듯이 잡는 부모를 보면 나는 그러지 말하야지 다짐하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오면 이성을 잃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최대한 감정은 가라앉혀서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말하기! 어렵겠지만 계속 인지하고 연습하다보면 꼭 성공할 자신이 있다. 그리고 이건 남편에게도 적용하면 너무 좋은 팁일 듯하다. 우리 큰 아들, 작은 아들에게 잘 적용해서 사용해야겠다.

아이를 대할 때도 대화법에서 사용하는 'yes, but기법'을 사용하면 긍정적으로 대하면서도 적절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밖에 나가서 놀아도 되냐고 물었을 때,

"안 돼, 숙제부터 해."라고 대답하기 보다

"좋아, 하지만 일단 숙제를 여기까지 하고 나가는 게 어떨까?"라고 말한다면 서로에게 훨씬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거절한 이후에 이유를 반드시 설명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우와, 이건 정말 좋은 방법인 거 같다. 나도 최대한 아들에게 말할 때 "안 돼" 보다는 "그만"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습관적으로 "안 돼"가 먼저 나올 때가 많다. 긍정적인 대답을 먼저 하고 그 이후에 설명을 한다는 것! 이건 당장이라도 아이에게 적용해야겠다. 그리고 특히 "~하면 안 돼?"라는 부정으로 끝나는 내 말투를 고치기에도 완전 적합할 듯하다.

기억하자,

현상황에 대해서만,

일관성 있게,

즉시 훈육할 것!

 

아이는 부모가 키우는 것 이상으로 스스로 커나가는 존재이다.

아이가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달해나가는 과정을 지나치게 억제하지 말자. 작은 일에도 야단맞게 하기보다,

어떤 일에서는 깨달음을 얻게 하자.

 

난 내 아들이 영재이고 무한계인간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게 아이를 보니 아들이 하는 모든 행동이 다 의미가 있고 성장하는 과정이구나 라고 생각하니 육아하는데 여유가 생긴다. 확실히 엄마가 어떤 생각을 하고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리마인드 시킬 수 있는 문장이였다. 내 틀에 아이를 넣고 억제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잘 크고 있구나 하고 믿어주기!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겠다.

내 아이에게 제대로 사과하기 위해 꼭 명심해야 할 몇가지가 있다.

첫째, 사과해야 할 상황이 지나버린 경우,

사과하는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둘째, 사과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혀라

셋째, "엄마가 미안해!"라고 말한 후에는 아이를 안아주는 등 비언어적 표현을 함께 해주자.

엄마도 잘못할 수 있다. 그 잘못에 대한 책임감 있는 처신을 보여주자.

잘못을 해놓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곤 한다. 유명인들 중에도 있고 평소 내가 지나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도 있다. 사과를 한다는 건 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잘못을 구하는 것이다. 난 내 아들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 먼저 내가 아들에게 잘못한 것에 대해서 진심있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타이밍 잘 잡아서 진심 가득하게 사과하기!!! 그리고 꼭 안아주거나 뽀뽀해주기!!


아들 키우는 엄마가 우아하게 양육할 수 있을까? 란 궁금증으로 시작하였는데 실전에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육아 팁들이 가득 들어 있고 다양한 사례가 같이 담겨 있어서 실용서로 활용하기 좋을 거 같다.

아직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갈 길이 많이 남아있지만 나도 조은정 작가님처럼 우아하고 행복하게 아들을 키우고 싶다.

 

이 땅에 아들을 키우는 육아맘들 화이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저성장 고착화 시대의 생존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재테크 박람회를 신청해놓고 일이 생겨서 못갔었다. 매우 아쉬웠는데 평소 궁금한 분들과 주제들로 조선일보 경제부에서 재테크 책을 엮어서 출판하다니!!!

부동산, 주식, 글로벌투자, 세금, 창업성공법, 노후설계 주제로 전문가 분들의 메세지가 담겨있어서 너무 매력적인 책인듯!!

특히 요즘 부동산 쪽에 관심이 아~~주 많이 생기고 있었는데 완전 마음에 드는 책이다. 바로 읽기 고고!!


돈 되는 저평가 서울 부동산 TOP3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p.17

2019년 말 현재 서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0년 초에도 이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 경기도에서는 성남 중원구, 수원 영통구, 성남 분당구 그리고 더 내려가서 대전과 부산이 강세입니다.

p.20

2020년에는 철도 이슈가 별로 없습니다. 그 이슈를 빼버리면 대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이 가장 좋지요. 서울에서 대단지 입주를 고려할 경우 신길과 고덕에 주목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장위동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p.24

인천은 청약으로 들어갈 게 아니라 조합원의 되는 것이 낫습니다. 즉, 인천은 조합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청약으로 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p.25

2020년에는 당장 새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와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학군이 중요해지는 장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지금은 결단의 문제일 뿐 사느냐 마느냐로 고민하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기회가 오면 언제든 지불할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집을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면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머릿속에 준비를 갖추고 구체적인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가 기회가 왔을 때 신속하게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 요즘 부동산 강의를 듣고 있는데 꼭 신길뉴타운과 고덕 뉴타운, 장위뉴타운을 가보라고 하셨었다. 이미 다녀온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예전과 너무 달라진 모습하며 이미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걸 찾아볼 수 있었다. 환골탈퇴 하는 서울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그리고 인천은 정말 청약가점이 많이 높아졌는데 청약만큼 재개발 조합원 입주권 구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어느 걸 선택할지는 결국 내 몫인 듯하다.

마지막에 이상우 대표님 말처럼 항상 준비된 자세로 기회가 왔을 때 신속해 결정할 수 있게 부동산 공부며, 자금준비며 항상 준비해야겠다.

분양가상한제 시대의 전세 난민 탈출 비법

정숙희, 내꿈사(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청약은 운이 아니라 전략이다.

정숙희, 내꿈사 대표

p.48

서울 청약자들 사이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곳은 둔촌 주공이다. (중략) 지금 서울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분상제 때문입니다.

p.50

서울은 85제곱미터 이하가 100퍼센트 가점제이므로 40대 이상인 분은 높은 가점을 활용해 청약 전략을 잘 짜기 바랍니다. 가점이 높지 않은 30대는 특별 공급이나 추첨제가 있는 비조정 지역을 노리는 등 다른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p.69

가용자금이 부족하고 무조건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하거나 투자를 하고 싶다면 100퍼센트 가점제인 투기과열지구를 피해 비조정 지역을 노려보세요. 지조정 지역은 85제곱 이하가 40퍼세트 가점제, 60퍼센트 추첨제이며 85제곱 초과는 100퍼센트 추첨제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위험한 투자는 저축이다."

지금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돈을 은행에 묻어두는 것만큼 위험한 건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실물자산에 투자하세요. 저는 가장 위험한 투자는 전세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해서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시기 바랍니다.

정숙희, 내꿈사 대표

→ 청약은 전략이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로 가능하다. 점수대, 가용자금에 맞춰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청약인거 같다. 난 아직 30대가 가점이 매우 낮은 가점거지이지만 이 또한 전략으로 당첨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돈의 가치가 많이 하락해가고 있음을 이럴 때일 수록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얼마 전 둔촌주공 임장을 다녀왔다. 내리자마자 서울이라고는 생각 못할 정도로 공기도 맑고 교통편이며 주변 인프라며 다 너무 맘에 들더라. 왜 서울 사람들이 둔촌주공을 제일 살고 싶어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현 정부가 내놓고 있는 서울 대출 규제로 오히려 부동산 중개하시는 분들이 더 애를 먹고 서민들 내집마련을 막고 있는건 아닌지.. 답답할 뿐이다.

나도 새 집에서 살고 싶고 다들 새 집에서 살기를 원한다. 이 수요는 앞으로도 줄지 않을 거 같다. 돈이 있다면 청무피사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 포지션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전략 잘 세워서 다들 내집마련에 성공합시다!!

까다로워진 주택대출 10문 10답

김은진, 레오대출연구소 대표

p.105

은행에 가면 대출한도에 따라 40%만 대출받을 수 있는데 그나마도 방 하나만큼을 빼고 줍니다. (중략) 이럴 때 MCI(Mortgage Credit Insurance, 모기지 신용보험)에 가입하면 방 하나를 뺴지 않고 대출이 가능합니다. 은행에 갔을 때 방을 하나 빼야 한다고 말하면 MCI에 가입하겠다고 말하세요. MCI에 가입하려면 보증료를 내야 하는데 그 돈은 은행에서 냅니다. 이 보증료는 여러분이 아니라 은행에서 내야하는 것이라 은행 측에서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가능한 한 방을 하나씩 빼고 싶어 합니다.

p.111

전업주부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요? 소득 증빙은 급여생활자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대체소득'이 있으면 주부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체소득이란 신용카드 사용액,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을 소득으로 환산해서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업주부도 남편 카드가 아니라 자신의 카드를 열심히 쓰면 소득으로 인정받습니다. 카드를 너무 쓰지 않으면 나중에 소득을 인정받기가 어렵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남편이 나닌 자신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므로 미리미리 조금씩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늘 관심을 기울이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는 만큼 재테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으니까요.

김은진, 레오대출연구소 대표

→ 아이 출산으로 퇴사를 하고 주부가 된 나는 요즘 돈을 아낀다고 현금만 주구장창 쓰고 있었다. 당연히 소득이 없으니 대출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레오 대표님 내용을 읽고 신용카드로 소득 인정을 받을 수 있다니!! 그리고 아파트에 살면 주부라도 신용카드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은행 방문했을 때 알게 되었다. 신용카드가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주부인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고맙게 마음이 바뀌었다.

신용카드도 종종 써야겠습니다!!


부동산 말고도 다른 유용한 정보가 담긴 책이다. 다만 현재 내 관심사를 위주로 정리하다보니 부동산 내용만 잔뜩 남기게 되었.. 2020년 한 해 재테크 트렌드를 알고 싶은 초보자들이 읽어도 너무 도움이 될 거 같다. 딱 트렌드 서적을 시작으로 흐름을 살짝 느낀 후 투자하고 싶은 분야로 깊게 공부해가면 딱일 듯하다.

월급만으로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기 어려운 요즘,

다들 성공적인 투자로 대한민국 모두가 부자가 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류지민 지음 / 다른상상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대 초반인 나에게 마흔은 아직 몇 년은 더 남아 있으니 멀고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막연하게 마흔이 되면 아이들도 얼추 컸을꺼고 나만의 시간이 많아 질테니 그 때 주부 보디빌더를 도전해야지! 라고만 생각하고 살았고, 내 버킷리스트에 항상 적어 놓는다.

그런 나에게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란 책이 좀 더 현실적이고, 마흔이 어떤 건지 말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읽게 되었다.

 

외모에 많이 집착하는 편이 아니었던

나도 중년이 되니 외모의 변화 때문에 우울해지곤 했다.

예전에 어른들이 "젊다는 것 자체로 눈이 부시다"라고 하시던

말씀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P.35

우와 이건 지금도 내가 느끼는 부분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금방 사라지지 않는 얼굴에 난 이불자국이며..11시만 되도 너무 졸린 내 체력을 느낀다. 다들 30대 초반이니 젊잖아~라고 하지만 내가 20대 때 느끼던 체력과 외모와 비교했을 때는 다르니 살짝 우울해지더라. 그리고 뱃살을 왜 이렇게 나오는지.. 이 모든 외모의 변화가 자존감을 떨어뜨리니 슬퍼지기도 했다. 정말 젊음은 그 자체로 눈이 부시다 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이다.

 

 

 

 

인생의 마지막에는 돈, 성취, 업적은 자취를 감추고

오직 행복했던 기억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 소중한 순간들만 남는다.

p.114

작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나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스르륵 지나가는데 눈물이 참 많이 났었다. 지금 난 돈, 성취, 업적을 쫓아가는 삶을 사는거 같은데 한 번 더 내 주변과 가족과의 추억을 쌓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하지만 중년기야말로 내가 원하는 인생 후반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자기 관리 방법과 습관을 장착시켜야 할 때다.

p.134

자기 관리 방법과 습관 장착하기! 정말 완전 와닿는 문구이다.

얼마 전까지 건강한 습관 장착을 위해서 11주간 습관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11주 동안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대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 매끼마다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에 정량을 정해두고 먹었었다. 운동도 하루에 많게는 2시간씩 11주 가량을 진행하니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고 인바디도 변화하는걸 느꼈다. 무엇보다 나한테 맞는 음식과 운동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였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부분은 더욱 중요해지는거 같고, 아직 완벽하게 습관이 장착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앞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자기 관리 방법을 장착해서 누구보다 건강한 노후를 맞이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게 되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타협할 수 있는 범위를 선택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할 수 없는 것은 깨끗이 단념하는 것.

그리고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 와중에도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것.

이것이 중년을 살아가는 현실적인 지혜가 아닐까.

p.148

중년이라면 어느 정도 내려놓지만 또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하는데,

아직 난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다 될 거 같은 희망이 가득한데 뭔가 이 문장은 한 해 한 해 마흔이 다가오면서 곱씹어 봐야할 듯하다. 복기가 필요한 문장이다.

 

성취하기 못했다고 해도, 남들에 비해 돈이 많지 않다고 해도,

전문 분야에서 뚜렷한 명성을 얻지 못했다고 해도

충만한 인생 후반부를 누릴 권리와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다.

남에게 그 자격을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그 자격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누려야 한다.

p.235

스스로 그 자격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누려라!

이건 현재 나에게도 완전히 필요한 문장이다. 아이 키우면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는데 나 스스로 잘했다고 셀프 칭찬도 해주고 토닥토닥 위로도 해줘야겠다. 멘토님이 말하는 셀프칭찬하기!! 나 매우 잘하고 있어! 라고 셀프 포옹해주기!! 지금부터 하면 마흔이 되면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스스로 그 자격을 누릴 수 있을 거 같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상황에 대한 비유, 경험, 예문들이 많이 있어서 읽는 내내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특히 나도 외국에 놀러가서 썰물로 인해서 죽을 뻔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해변에서 놀던 사람들 모습이 얼마나 평화롭던지.. 정말 내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 류지민 작가님과 같은 경험을 통해서 내가 잊고 지내던 것들이 생각났고, 너무 아둥바둥 살지말고 가족과 주변을 살피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지금 3살된 아들과 매일 지지고 볶고 있어서 힘든 순간이 종종있는데, 현재 주어진 시간을 보석으로 여기며 감사히 보내야겠다. 아이와 함께 이렇게 지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 부동산, 주식 책만 읽어서 숫자나 지역에만 관심이 생기고 뇌가 뭔가 딱딱해진 느낌이였는데,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를 읽으면서 내 현재와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미래는 어떤 곳인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마흔이 궁금하다면, 내 인생 중간지점이 어떨지 궁금하다는 분들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