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공급보다는 얼굴을 슬림하게 만들어주는 게 주된 목적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마사지 크림과 다르게 유분감이 적어서 세안시 부담이 적습니다. 보통 마사지 크림 바르고 나면 휴지나 물로 제거해야합니다. 휴지로 제거하다보면 얼굴에 자극이 있어서 싫고 물로 제거하면 얼굴에 기름기가 좔좔 남아 있어서 마사지 크림을 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제품에는 그런 거부감이 없어서 물 세안을 해도 편하더군요. 사실 세안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잔여감이 없더군요^^
그리고 향에 민감한 편인데 거부감 없이 좋았습니다. 15분동안 바르고 있어야 하니 특히 향이 자극적이면 거북할텐데 그런 염려는 안 하셔도 될 듯^^ 양도 너무 많거나 적지 않은 적당한 편이고요.
아, 다른 분이 지적하신대로 투명용기가 아니라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긴 하지만, 스킨이나 로션같이 매일 쓰는 제품이 아니라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네요^^ 또 뚜껑은 어디 들고 다니면서 쓰는 제품이라면 쉽게 열린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마사지 크림 들고 다니면서 쓰지는 않으니 전혀 문제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V라인이 되었는지 여부는 볼살이 빠지긴 했는데- 제가 요즘 갑자기 엄청나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제품 때문인지 확신은 못하겠네요. 슬리밍 제품들이 다 그렇듯이, 제품 사용만으로 확연하게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보기를 너무 기대하지 않고- 마사지 해준다 생각하고 사용하시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특별한 흠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