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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아버지 1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5월
평점 :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고양이와 할아버지
쭈~욱 함께, 둘 다 흰머리가 날 때까지!
개인적으로 흐뭇했던 장면입니다.
같이 살아온 세월이 몇 년인데 아직도 할아버지의 점을 '점'이라고 인식 못하는 귀요미 타마~
실사도 정말 귀여울 것 같은데 말이죠.ㅎㅎㅎ
비가 오는 날이라 집에 있으라고 굳이 놔두고 나왔지만
고집쟁이 타마는 기어코 밖으로 나와 할아버지께 안깁니다. 귀여워~~~~
할아버지의 소꿉친구 이와오씨는 고양이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들이 자신을 너무 잘 따라서 짜증이 나는데요.
고양이들이 잘 따를법하죠?ㅋㅋㅋ
결국 츤데레인게 밝혀진 이와오 할아버지!
고양이들도 츤데레 같은 성격이 많은데 그래서 더더욱 이와오 할아버지와 잘 맞을 것 같네요ㅋㅋㅋㅋ
타마가 허공을 바라보고 있자 먼저 간 할머니 유령이 있나 싶어 같이 쳐다보는 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둘의 조합은 귀여움 두 배~!!!
갑자기 몸이 안 좋아 쓰러진 상황에서조차 타마 걱정이 우선인 할아버지...ㅠㅠㅠ
나이가 나이다 보니 혹여 할아버지가 갑자기 죽었을 때 타마가 방치돼서 잘못될까 봐 아픈 와중에도
자신이 발견되기 쉽게 온 힘을 다해 현관으로 기어가는 할아버지ㅠㅠㅠㅠㅠ
모든 애묘, 애견인은 다 이런 마음이시겠죠. (뭉클)
*
이 외에도 먼저 간 할머니를 떠올리며 침울해하는 할아버지께
위로하듯 다가와 무릎에 앉는 타마와
그런 타마를 꼬옥 끌어안고 우시는 건가 부르르 떠시는 장면도 있는데
마음이 참...... 뭉클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타마야, 우리 집에 와줘서 참 고맙다.'
하는 독백에선 크리티컬 히트ㅡ!!
또한 타마와 할아버지의 소소하지만 귀여운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종종 할아버지의 과거 회상에서 어린시절 할아버지와
젊은 시절의 예쁜 할머니 모습도 엿보실 수 있고요~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께 옛날이야기를 직접 전해 듣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더불어 개성만점인 마을 사람들도 함께 해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타마와 할아버지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인지라
큰 사건과 흥미진진함은 없지만
일상물, 힐링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햇볕이 따사롭게 비추지만 약간 선선한, 기분 좋은 그런 날.
살짝 그늘진 나무 아래 야외 벤치라던지,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서
조용히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네요.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