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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아줌마의 햇살도서관 일공일삼 68
김혜연 지음, 최현묵 그림 / 비룡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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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줌마의 햇살 도서관?"

'도서관'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갔다. 평소에 도서관을 즐겨찾던 나라서 그랬나보다. 집에 오니 내 책상에 노란색 표지에 책장이 그려져 있는 책이 놓여있었다. 그 때부터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읽어나갔다.

6살 진주는 '펄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는 말더듬이 엄마와 같이 살고있다. 진주에게는 말더듬이 엄마때문에 친구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항상 놀이터를 갈 때는 놀림받지 않으려고 늦은 저녁에 가곤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이라곤 '펄 헤어숍'에 있는 '레이디경향'이나 '여성동아'밖에 못 읽어보았던 진주가 '이금례 도서관'에 가보았다. 얼마전 주차장으로 쓰이던 공터에 이 도서관이 세워진것이다. 처음엔 무서워서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한 번 가고나니 책이 재밌어져 거의 매일가고 있다. 6살밖에 안 된 진주가 책을 읽을 수 있다니. 한글은 3살 때 떼었다고 한다. 나는 책을 거꾸로 들고 마음대로 지어읽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읽어지기 시작했다. 진주는 그 나이에 '마틸다'를 읽었다. 나는 작년에 읽었는데. 그렇게 빨리 책을 읽게 된 진주가 부럽다.

정호는 키가 작은 축구부 아이다. 축구부에서도 키가 유난히 작아 13살, 6학년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까무잡잡하고 '공부'에 '공'자도 모르는 정호가 책에 재미를 붙이게 된 날은 '펄 헤어숍'에서 머리를 하고 나온 날. 우연히 수정이를 따라 '이금례 도서관'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박지성 선수에 대한 책을 읽고 도서관에 자주 들르게 되었다. 과연 정호가 공부,축구,독서에 빠지지 않는 우등생이 될 수 있을까?

'이금례 도서관'의 사서 진숙씨. 진숙씨는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 외로이 살아왔다. 그러면서 우연히 김밥 할머니 덕분에 이 도서관에 사서로 들어왔다. 도서관에서 일하다 보면 진주나 정호같이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이 생긴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주와 정호와는 달리 어려운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매일 2층 열람실에서 190번 책꽂이 앞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일하는 남자. 진숙씨는 그 남자의 직업이 소설가라는 걸 알아챘다. 그런데, 사건은 터졌다! 도서관이 정전이 된 날, 진숙씨가 그 남자의 노트북을 떨어뜨려 망가트린것이다! 며칠동안 그 남자나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남자가 나타났다. 뜻밖의 답변이었다. 자기가 새로 시작하게 '도와'주어서 다행이라니. 진숙씨는 드디어 소설가를 '도와'주었다.

고독을 좋아하는 수정이. 수정이는 도서관이 생기고 나서부터 자주 들렀다. 그 날은 짜증이 나서 무작정 도서관으로 왔다. 그리고 '몽실 언니'를 꺼내들고 3층 열람실에 갔다.한 참동안 읽다가 잠이들었다. 수정이가 깬 다음은 이미 도서관에 갇힌 뒤였다. 수정이는 오히려 잘 됬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가 됬다.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곧이어 경비아저씨가 나타나 수정이를 구해주었다. 수정이는 요 며칠간 도서관에 들르지 않았지만 도서관이 보고싶어 결국 되찾아왔다. 그렇게 큰 도서관에 홀로 남은 수정이가 새벽까지 버티고 있었다는게 신기하다. 나 같으면 울고 불고 날리를 쳤을 거다. 어쩌면 무서워서 눈을 꼭 감았을 수도 있다.

말더듬이 명혜씨는 어릴 때부터 상처가 남아있다. 이런 명혜씨가 참 불쌍하다. 남편없이 진주를 키우고 말더듬이라서 소외감이 있는 명혜씨. 하지만 명혜씨에게 천사같은 진숙씨가 찾아온다. 진숙씨는 늦은 밤, '펄 헤어숍'에 들러 머리를 하고 갔다. 아마 그 때부터 친해졌던것 같다. 그 후로 진숙씨와 명혜씨는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언젠간 도움만 받던 명혜씨가 진숙씨에게 도움을 주었다. 둘이서 앞으로 더 잘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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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유리의 역사 지식 다다익선 36
브루스 코실니악 글.그림, 장석봉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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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유리의 역사? 재밌겠다!"

" 빨리읽고 싶어. "

" 유리가 역사도 있구나! "

처음부터 내 눈길을 끌은 이 책. 과연 어떤책일까?

난 유리의 묘한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스테인드글라스. 1200년대 성당에 쓰인 유리이다. 햇빛을 받으면 오색빛깔을 뽐내는 유리.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비록 꼼꼼하게 처리를 하진 못했지만 이건 나에겐 상관없었다. 햇빛을 받으면 자신의 매력을 뽐낼 수 있다는 사실이 멋졌다.

또 내 마음을 사로잡은 유리는 '납크리스털'이다. 은은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에 홀랑 빠져들고말았다. 이건 왠지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아이를 표현한것 같다. 겉은 칙칙하지만 속은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

유리야 말로 여느 아이돌가수 못지않은 미모를 가진 팔방미인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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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의 유령 일공일삼 43
마거릿 마이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7| 2011.02.16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와 읽기 시작했을 때의 감정은 완전히 달랐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땐, 마치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언제나 반디클럽 미션도서를 받을 땐 설레었다.


하지만 읽기 시작했을땐 ' 내가 왜 이 책을 골랐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 읽고난 지금의 기분은 책을 처음 받았을때 기분이다.


바너비에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유령. 다짜고짜 이런 말을 한다


" 바너비가 죽었어, 바너비가 죽었어, 난 몹시 외로울 거야. "


아니, 바너비가 여기 떳떳히 서있는데 왜, 왜 죽었다고 할까? 하지만 곧 궁금증을 풀게되었다. 그 바너비는 바로 작은 할아버지였던거다. 바너비라는 이름도 그에게서 따온거다. 바너비는 그 순간 기절하고 말았다. 왠지 모르게 나도 바너비와 함께 기절 하는것 같았다. 이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바너비가 여기있는데, 왜 죽었다고 할까? 아마 이 궁금증때문이었을거다.


나중에 나는 ' 자유로운 유령들의 평화로운 안식처'를 만들고 싶다. 오도가도 못하는 착한 유령들을 위해 내가 기꺼이 이 한몸을 받치고 싶다. 기꺼이는 아니어도 말이다. 그러면 유령들과 테니스도 하고, 수영도 하고, 책도 같이 읽는 건가? 조금 오싹하긴 하지만 스릴있는 하루일거 같다. 여러분도 시간이 되면 ' 자유로운 유령들의 평화로운 안식처 '에 놀러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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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Day, Another Sand Dollar 스폰지밥 영어만화 1
스티븐 힐렌버그 원작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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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에 영어책이라 겁을 먹었어요. 하지만 반대로 점점 재밌어지고 오히려 ' 내가 왜 이걸 보고 겁을 먹었을까?'하는 생각도 했어요.

스폰지밥은 정말 알 수 없는것 같아요. 당돌하면서도 똑똑하고, 그런 면이 있으면 또 엉뚱한 면도있고. 사람들이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 구해주고, 비누방울 레슨도 해주죠. 또 게살버거 만드는 데에선 천재,영웅일 정도이잖아요.

전 스폰지밥과 꼭 친구가 되고 싶어요. 제 친구들은 모두 이기적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기적인데 인기는 많아요. 참 신기하죠?  하지만 스폰지밥은 인기가 없는 대신, 이기적이지 않잖아요. 저는 엉뚱하다는 소리를 많이들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개그쪽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엉뚱한 친구가 좋아요. 스폰지밥처럼요.

이 책을 보면서 의문점이 하나 생겼어요. '왜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싫어하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는 스폰지밥과 꼭 친구가 되고싶어요. 그런데 왜 징징이는 싫어할까요? 제 생각엔 성격이 잘 맞지 않는것 같아요. 스폰지밥은 당돌하고,똑똑하고,엉뚱한데 징징이는 품위있고 딱딱하니까요. 앞으로 징징이가 스폰지밥과 친해졌으면 해요.

저는 언젠가 비키니시티에가서 살거에요. 스폰지밥 옆에 집을 짓고말이죠. 가서 태권도 소녀 다람이에게 태권도를 배우고, 뚱이와 카드놀이도 하고,징징이의 클라리넷 연주도 들을거에요. 또 스폰지밥과 해파리도 잡고 플랭크톤도 혼내줄거에요. 아니, 타일러야겠죠. 집게랜드( 맞나요? )의 단골손님도 될거에요. 제가 비키니시티로 이사가면 여러분들을 꼭 초대할게요. 오실땐 잠수복 하나씩 준비해오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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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세상을 움직이는가? - 민주주의, 정부, 헌법, 국민, 선거, 권리 등 정치의 모든 것을 알아봐요
앤드루 마 지음, 고정아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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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정치에 관한 이야기라서 재미없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저는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만 읽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따분하지 않고 오히려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간혹가다 제가 모르는 어려운 낱말이 있어 이해하기 어려웠지만요.

전 무엇보다 발명같은 역사적인 사건에 따라 정치가 변한다는 것에 많이 놀랐어요.

정치는 주변의 영향을 받지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정치 형태를 더 잘 알게되었어요.

군주제( 한 사람이 통치하는 정치 방식 )와 신권 정치( 신이 통치하는 정치 형태 )는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이었어요.

독재 정치( 한 사람이 자기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 형태 )는 잔인해 보였고요.

민주주의( 국민의 통치 )는 평화로운 느낌을 주었지요. 현재 여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이죠.

하지만 무정부주의( 통치하는 정부가 없다 )는 욕심이 많은 정치 형태 같아요. 저는 절대로 이런 나라에서 살지 않을거에요.

앞으로는 군주제, 독재 정치, 무정부주의 국가보다는 민주주의 국가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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