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별한 선물 종이접기 - 간단 종이접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창의 테라피 시리즈 3
이마이 미사 글.그림, 김현영 옮김 / 상상의집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종이접기책은 집에 몇권씩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희집에도 다양하게 있지만, 파티나 기념일에 필요한 것들은 없었거든요.

책의 색감부터 알록달록하니 아이들이 뭐부터 할까? 라는 고민에 빠져들게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의 구성및 활용에서는


1. 생일날 , 소풍날, 데이트 날, 파티 날까지 소품들을 골라 만드는 것

직접 그림을 그려 넣거나 장식을 더해 주면 나만의 특별한 선물 완성!

2. 친구, 가족과 함께 소품을 만들어 놀이를 즐겨 보는 것

3. 종이접기 작품을 스케치북에 붙여 나만의 작품집을 만들어서 보관도 쉽고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것


준비물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가위, 셀로판테이프나 양면테이프, 풀만 있으면

책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방법으로 설명이 되어 있구요

종이접기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아이가 놀이를 할 수 있어 재밌어 했어요.^^

 

아이가 첫페이지부터 쭈욱... 살펴보더니

크리스마스때 먹은 스테이크가 생각이 난다며,, 햄버그스테이크와 달걀 프라이를 접겠다고 하더군요.

큰아이때 가지고 있는 종이접기랑은 차원이 좀 달랐어요.

그땐, 동물접기와  아이들 한복접기가 한계였다면,

요즘은 과정이 다소 복잡한 공룡접기도 있고, 다양하게 책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이는 이 종이접기를 하면서 내내 흥얼흥얼 그렸어요.

머릿속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메인메뉴인 햄버그스테이클 제일 먼저 접고는 달걀의 흰자를 사용할 색종이가 흰색인데,,

울집은 다들 양면 색종이라 a4용지를 잘라서 사용하고 별 어려움없이 척척 접어나갔어요.

당근은 주황색이지만, 분홍색을 하고 싶다는 아이...

무조건 그래야 하는 법은 없으니깐요..

강낭콩을 접을때,, 돌돌 마는 것이 잘 안된다며 몇번을 반복했어요.

어른들이 보았을때,, 돌돌마는게 어렵지 않은데,, 아이는 아닌가봐요.

마지막, 계단접기르 감자튀김을 만들면 완성!!!

 

 

씽크대에서 하얀색 접시를 꺼내어 아이가 만든 각종 음식들을 담아서

포크와 나이프로 세팅을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아이가 만든 것을 잘라 줄테니 맛이 어떤지 평가를 해달랍니다.

이때는 가족들의 리액션이 연애대상을 받을 정도로 해주어야 만든 아이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이랍니다.


너무 맛나다고 엄지 척~~ 해줬더니..

 

아이의 머릿속에 또다른 생각이 자리하고 있었더라구요.

갑자기 색종이를 꺼내더니 쓱쓱 적어서는 온가족이 보라고 떡하니.. 전단지를 붙여 놓는 아이..

뭘,, 저리 고민했나 싶었더니..

햄버그 스테이크 이름을 뭐라 지을지? 그 생각을 했다더군요.

하지만, 여러가지 음식이 계속 바뀌어도 옛날 맛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하여

전통으로 지었대요..

 

가족들에게 돌아가며 맛보라고,,

입에 넣어주며 아이가 함박웃음을 짓고,,

다음에도 찾아와 주시면 서비스를 잘 해주겠다고 하며,,

아이와 게임을 하라고 게임시디까지 챙겨주겠답니다.


참,, 어디서 본건 있나 봅니다.


그래서, 저두 한마디 했지요..

다음엔 햄버그스테이크 양을 많이 달라구요^^


간단 종이접기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친구, 가족과 상상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책

나만의 특별한 선물 종이접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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