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보는 사자성어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 고전으로 보는 사자성어 ㅣ 국어왕 시리즈 2
박정인 그림, 남상욱 글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국어를 잘하기 위해 아니 어렵게 느끼지 않기 위해 국어왕 시리즈를 접해주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언어라서 잘해야 한다기 보다 참 어렵게 되어 있다는 생각도 들때가 있긴 하거든요.

한자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기에 아이가 어릴때는 이말이 무슨 뜻이에요?

풀어서 설명을 해주면 ' 그 말 속에 또 그말은 뭐에요? ' 라고 되묻더라구요.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국어사전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속뜻이 더 어렵게 다가올때도 있어서

꼭 그 뜻을 모르더라도 앞뒤 문맥의 흐름을 알면 그 뜻이 대충 어떤 뜻인지 파악을 할텐데 말이죠~

그럴러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독해도 어느정도는 되어야겠더라구요.

국,수,사,과,영어에서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듯이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하겠다는 생각에

틈틈히 국어왕 시리즈를 접하고 있는데

한권 한권 읽을때마다 몰랐던 부분을 아이가 알게되었을때 그 기쁨은 이루말할 수가 없지요.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1>에서는 아이가 <모순>이라는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한자의 뜻을 보기보다 스토리만 먼저 봤다고 하더군요.

그런 후 한자를 보니 그 뜻이 이해가 간다고 합니다.

이걸 통째로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외우기 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그 고사성어가 떠오르면 된다고 봅니다.

 

고전도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고사성어랑 1석2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우리집 큰녀석이랍니다.

더불어 고사성어 따라쓰기를 하면서 한자도 익히구요

한권에 50개의 고사성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엮어 내는게 쉽지만은 않을텐데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도 섭렵하면서 한자도 같이하니 좋아서 친구들에게도 소개를 시켜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