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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왕 속담 따라 쓰기 - 속담을 따라 쓰면 비유와 상징이 저절로! ㅣ 국어왕 시리즈 9
상상의집 편집부 지음 / 상상의집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1,2 속에 담겨져 있는 속담들을
따라 써 보고
속담 속 '비유'가 바뀌면 어떻게 될까? 아이가 읽은 내용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문장을 지어내야 한답니다.
처음엔 책을 받아 보고,
'따라쓰기가 굳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한번 읽어보자고 하면 그건 쉽게 하는데 쓰라고 하면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하거든요.
그것도 어느정도 적정선이 있기 마련인데,
2~3번 써보기를 하면서 아이가 머릿 속에 생각을 하게끔
하더군요.
여기까지만 있었다면 조금 실망을 할 수 있었는데
속담 하나를 가지고 다른 단어로 바꾸어 따라쓰기가 있답니다.
꼭 그 단어로 하지 않아도 문장이 자연스럽고 뜻만 맞아진다면
되겠지요.
국어는 수학처럼 딱딱 떨어지는 정답이 있는게 아니니깐요.
속담을 알면 여러가지 비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유란,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일을 말하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 이솝우화,탈무드, 세익스피어4대 비극등
비유가 있고
과학에도 비유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뭐 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 속담도 알아야 하고
따라쓰는 것이 아닐까? 싶었지만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우리가 비유를 이해하고 더불어 어휘력과 창의력도 생기니까 1석2조의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거 같습니다.
1학년아이와 5학년 아이에게 해보았더니..
정말 각양각색의 비유법들이 나오고 따라쓰기는 그리 많은 양이 아니라
쉽게 해내더라구요.
다만, 이것을 한꺼번에 하기 보다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하면 될거 같습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읽는것만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국어와 속담 따라 쓰기>와 같이 해보면 괜찮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