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담 100 국어왕 시리즈 8
강지혜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국어책 속의 지문들은 점점 길어지고 분량도 많아지며 난이도도 있어지더군요.

아이가 한글을 떼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할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책읽기만 하라고 합니다.

논술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꾸준히 집에서 일기장과 독서기록장을 써나가면서 조금씩 봐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어휘가 약 70%의 한자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가 글의 흐름을 깰 때가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학교에서 한자 공부를 하긴 하지만,

급수 위주라 안타깝답니다.

생활속에서 우리가 많이 쓰여진 한자를 응용해서 하면 되는데

아이들은 무조건 외워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고 이것을 실생활속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엔 사자성어와 속담들을 많이 써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책속에서나 볼 수 있는 어휘로만 알고 있더라구요.

 

꼭 교과서에 나와서 알아야 한다기 보다는 알아두면 좋죠.

속담이 배개라도 꿰어야 국어왕1에 이어 50개의 속담이 있는데

그것을 단순히 나열한것이 아니라 여러 장르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속담의 뜻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것도 있었는데 쉽게 이해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르는 속담도 있었는데 그냥 설명식 보다는 재밌게 읽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알고 있는 속담이 몇개 밖에 되지 않는데

이 책을 읽고 그나마 몇개가 머릿속에 더 들어갔으니..

써먹을 날만 남았겠지요^^

 

우리 아이들에겐 국어가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하는 책이었어요.

국어를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면 다른 과목들도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국어를 잘 해야겠지요.

우리 부모가 아이들에게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어휘 말고는 받아 들일 수 있는게 책 밖에 없으니

책 속에서 어휘를 배우고, 속담도 배우고, 지혜를 배우게 된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