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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날개 국어 : 우리나라 - 나라로 배우는 국어 개념, 1~2학년군 ㅣ 교과서 날개 국어 7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지음, 김윤희.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 5학년, 1학년이 되는 두 아들 녀석의 엄마입니다.
4살 터울이다 보니 바뀌는 교육정책에 대해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기도 하지요.
큰 아이때는 통합교과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습니다.
슬기로운 생활, 바른생활, 즐거운 생활이라는 과목만이 있었고,
2013년부터 통합교과가 나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과과정이 어떻게 바뀌나 여기저기 사이트도 둘러보고 교육도 들으러 다녀봤는데요.
큰 맥락은 달라지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것들을 한곳에 모아두었다는 것...
아이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채워갈 수 있게 한 것...
글이 많이 없어지고 그림으로 채워져서 아이의 사고와 창의력을 중점에 둔거 아닌가 싶어요.
큰 아이때는 호들갑을 떨며 이것저것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온갖 걱정과 두려움으로 지냈던 걸 생각하니..
참 어리석었던 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둘째는 오히려 시행착오를 겪어봤기 때문에 조금은 준비를 할 수 있엇던 거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또하나의 착각이 있더군요.
나의 방식은 똑같은데.. 아이가 다르니까..
또 시행착오를 겪게 되더라구요.
아이 떄문에 부모가 달라지는게 정말 맞는 말인듯 해요.
교과과정이 달라지다 보니 여기저기 출판되는 책들도 많고 융합형 인재형을 만들기 위한 책들도 많고,,
참 다양하더라구요.
국어와 수학을 기본으로 나온 상상의 집 <나라로 배우는 국어 개념>을 아이와 함께 살펴보았답니다.
학교 과과과정에 맞춰 8개의 영역으로 되어 있는데
그중 우리나라에 속하는 활동책이랍니다.
지난 봄에 필리핀을 다녀왔는데.. 우리나라와 세계에 관하여 여러가지 궁금증이 많았던 터라,,
이 녀석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도움이 되었지요.
하나의 주제로 다양하게 접근을 할 수 있는데..
문제풀이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 조금은 애를 먹었어요.
이야기로 접근을 하면서 다양한 접근 방법이 괜찮았던거 같아요.
이런 책이 없을때는 엄마가 어떻게 할까? 수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그걸 한방에 없애주는 거 같아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하더군요.
여러가지 풀이와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나라에만 그치는 게 아나라 이웃나라까지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이 활동책 한권으로 세계문화, 위인, 자연관찰등등 함께 읽혀나가면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굳이 비싼 학습지를 해가면서 할 필요가 없을 듯 해요.
학습도 또한 아이에게 습관이 있어야 하듯..
한권의 책읽기를 통해 아이가 궁금한것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같이 이야기도 나눠 보고
호기심을 풀어나가는 습관을 가지다 보면,,
아이의 꿈도 생길 것이고 다음엔 어떤 책을 읽어볼까? 하는 계획도 생길 거 같아요.
예비초등에게 무한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과를 어떻게 풀어나갈것인가?를 보여주는 지침서와도 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한꺼번에 풀어나가는 거 보다 범위를 정해서 아이랑 함께 풀어보니 알찬 책.. 아니 활동북이더라구요.
더불어 어떤 책을 읽을까? 하는 고민도 없어지고
하나의 주제가 정해지면 이 책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꺼리가 있어서 관련된 책을 찾아 읽는 재미 또한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