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의 시간여행

벤10 탐험영웅 1
김강민 글, 신영미 그림 / 중앙M&B / 2012년 4월

아이가 과학영웅이라면 껌뻑 넘어가는 터라.. 탐험영웅도 어떨지 굉장히 궁금해 했답니다.

책과 함께 부록으로 필통과 지도가 있는데요... 필통은 나중에 쓸거라고 고히 모셔두고

지도는 아이방에 떡하니 붙여 놓더라구요..

처음엔.. 만화라.... 조금 꺼려했지만,

아이가 줄글 책도 잘 읽는 터라,, 만화에 대해 편식을 하지 않아서.. 몇권을 사주었더니..

이게 웬일인지....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 아이에게 한번씩 머리 식힐겸.. 읽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책이 와서는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는 정말... 빛의 속도로 읽어 내려 갔더라구요.

탐험영웅을 읽고.. 저녁식사자리에서.. 아이가 문제를 하나씩 내기 시작하더군요

만화의 내용보다는 중간중간에 들어 있는 나라에 대한 정보, 도시, 문화등...

이름이 아리쏭한건.. 생각이 안나는 것도 있었는데..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지도에 보면.. 답이 다 나와 있다고 말이죠~

이렇듯.. 만화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이것을 문제로 내기도 하고,,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것은 다른 책을 찾아서 읽기도 하더라구요..

만화라고 무조건 못 읽게 하는 건 아니다 싶었어요..

전체적으로 아이는 재밌고 흥미로웠다고 하는데..

내용면에선,,, 좀 더 깊이가 있는 것으로 좋았겠다 싶었네요..

주인공들은 과학영웅에 나오는 인물 벤, 그웬, 맥스 할아버지를 큰 맥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연계성도 있구요

스토리가 너무 좀 뻔한게 아닌가 싶고,,

이 책을 읽으며,, 타 만화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2권은 프랑스인데.. 좀 더 참신한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어른이 저는 그랬지만, 아이는 재밌게 읽고,, 다른 나라에 대한 문화를 살짝이라도 접해 보니 괜찮은 거 같아요..

책의 큰 타이틀은 글로버 시간 여행이라...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기 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강조를 하신 듯 싶구요

그림과 내용은 흥미진진한건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