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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이 똥딱지라고? ㅣ 다릿돌읽기
백은하 지음, 천영신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제목에서 비춰지는 똥딱지.. 과연 무슨 의미일까?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책을 펼치게 된답니다.
교실에서 시시각각 떠드는 아이,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보는 듯한 친근한 표지가 압권이었구요
더군다나.. 큰아이가 초등 3학년인터라..
공감대 형성도 되기에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표지에서 내비치는 코를 후비는 아이를 보더니..
"어~~ 더러워.." 하면서도..이 아이가 주인공인가? 누가 똥딱지라는 말이지?
하면서...160페이지 분량을 단숨에 읽어 내려 가더라구요.
책을 읽은 느낌을 이야기 해달랬더니..
"동우라는 아이는 겉 모습은 멋진데 태도가 성실하지 않아서 별루..
효진이가 동우의 생활을 훔쳐 멋대로 생각하는 모습이 마치 형사 같아서 웃기고,
둘이.. 친하지는 않지만,, 결국 사귀게 되지요.
착해진 동우가 멋지고 나도 학교생활을 더 잘하게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한편의 줄거리를 듣는 듯하지만,, 학교 생활을 더 잘해야겠다는 느낀점은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을 해야겠지요.
이책에서 나오는 동우의 별명처럼.. 우리 아이도 별명이 있는데요..
김밥이라고 합니다.
성이 김씨라서.. 너무나 단조로운 별명에.. 좀 특이한걸로 바꾸는게 어때? 라고 하니..
아이들이.. 부르기가 편한걸로 하는게 제일 좋다나요??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동화로 엮여져 있어
재미와 흥미를 끌수 있었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내내 키득키득 거렸답니다.
효진이의 엄마가,,마치.. 저의 모습 같기도 해서 말이죠
책을 통해서지만,, 글을 읽는 내내 마치 내 눈앞에서 일이 벌어지는 것 처럼 상상이 갈수 있는
글의 표현이 맘에 들었네요.
이처럼,, 우리네 아이들 학급에서는 시시각각 모두들 개성이 강한터라..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가 소통이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