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주부라는 이름을 내건지 13년차로 접어든 지금의 나에게는  매 끼니때마다 반찬걱정과 아이들 간식은 뭘 할까?

이런 고민속에서 살고 있답니다. 언제까지 이런 고민을 해야 할까요?

정말이지.. 친정에 가면.. 뚝딱뚝딱 만들어도.. 반찬 몇가지 없어도 그렇게 밥 한그릇을 싹싹 비우면서..

한 그릇,, 더 먹을까?? 고민아닌 고민을 하는데 말이죠.

엄마가 해주는 밥은 왜 그리도 맛나는지.. 꿀맛이 따로 없는거 같아요~

 

울 친정 엄마가 상견례 자리에서.. 오죽하면.. 이런 말을 했을까 싶네요.

우리 딸이.. 음식을 할 줄 아는게 정말 없어서..

라면을 종류별로 몇 트럭을 보내려고 하는데.. 괜찮으시겠냐고..

그렇게 너스레를 떠시는 울 엄마,,

정말이지.. 밥 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했고.. 먹을 줄만 알았지.

그랬던.. 내가 13년동안 밥을 하고 있네요~~

 

지금은,, 메뉴가 거의 한정 되어 있고, 그냥 울집 입맛에만 맞으면 되지.. 하는 식으로 지내 왔지요.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별미로.. 몇가지 만들면.. 아이들도 신랑도 모두 좋아하니..

한번씩은 서프라이즈로.. 깜짝 요리를 해도 좋을거 같네요..

 

주부 13년차이지만,, 몰랐던 부분도 있고,,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요리책이 있어서 초보요리사에게.. 적극 권해 주고 싶네요.

제가 초보주부였을때는 이런 책 한권 구하기 힘들었구요..

뭐 하나 해먹으려면.. 재료도.. 왜그리 비싼지.. 한두가지로 뚝딱 할수 있는게.. 아니라

차라리.. 하나 사먹는게 훨씬 편할 정도였는데

요즘은.. 이런 레시피가 잘 되어 있고.. 따라하기도 쉽구요

친정엄마가 알려주는 것 처럼.. 조근조근..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이해 하기도 쉽고 따라하기도 쉽더라구요.

 

저는 <친정엄마네 레시피>를 보고.. 멸치의 비린내 없애는 방법이.. 와우~~ 따라 해봤는데요.. 정말이지 한방에 해결 되더라구요.

이번에 멸치를 잘  못 사서.. 요리 할때마다 비린내가 많이 났었거든요.

그 비린내 나는 멸치를 전자렌지에 잠깐 돌리면 된다고 하는데..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겠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그 넘의 달걀찜..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저같은 사람..우짜면 부드럽게 되나? 해서 우유도 넣고 했는데.. 전혀 상관이 없다는 군요 ㅠ.ㅠ

저같은.. 주방에서 오랫동안 밥을 해와도.. 몰랐던 부분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이 책을 보니. 가정식 백반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네요.

 

오늘은.. 별미로.. <비린내 나지 않게 아귀찜>이란 레시피를 보고.. 꽃게찜을 해봤답니다.

아이들도.. 신랑도 정말 맛나게 먹어줘서 고맙더라구요^^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뚝딱.. 다만,, 아쉬운건 미나리가 없어서.. 살짜쿵..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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