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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인가 - EBS 교육대기획 초대형 교육 프로젝트
EBS <학교란 무엇인가>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가 학교를 가기전엔 그저 나와는 별개의 이야기처럼 들렸고...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는데..
막상 학부모가 되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많더라구요
우리가 학교 다닐적과는 너무나 다른 환경과 사교육에 목매달며.. 이리저리 엄마가 짜준 스케쥴 표에 움직이는 아이들..
옆집 아이와 비교 해가며.. 너는 왜 못하느냐고 타박하는 우리네 엄마들 모습이 지금 현실이 아닐까 싶은데요 ㅠ.ㅠ
ebs에서 하는 방송을 못본터라.. 책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었고..
엄마인 나에게 채찍질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한장 한장 넘기며 읽었답니다.
이 책을 들여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왜이리 불쌍하게 생각이 되는지..
울집녀석들은 유아때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많았는데.. 학교 갈때즈음..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했고.. 아이를 닥달하게 되고..
아이는 힘들어하고..
지금은 2학년.. 태권도 운동이외는 학원은 다니지 않으며.. 책읽기 프로그램과 학습지를 하고 있는데.
아이는 그것도 힘겨워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진정 원해서 하는 공부.. 꿈을 찾아주기 위해 부모로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
답답하기만 하구요
아이의 꿈이 수시로 바뀌는 것도 있는터라..
빠른 주변 환경속에서 아이들은 적응력도 상당히 빨라서.. 엄마인 내가 정보력이 없으면..
뒤쳐지게 되고 아이에게 뒷받침이 되어 주질 못해서..
육아서도 이것저것 읽고 하는데.. 학교란 무엇인가는 정말 공감할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지금 내가 우리 아이에겐 어떻게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고
우리네 학교에서의 선생님들도 조금은 달라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선생님들도 예전에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분들이 아니라.. 단순히 선생님이란 직업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안타까운점이 많거든요~~
물론 선생님들도 여러가지 업무에 바쁘시긴 하겠지만요~~
우리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부모,학생, 선생님등... 모두모두가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학교란 무엇인가>제목은 이렇지만.. 당장 가정에서부터 실천을 해야 할거 같아요.
우리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아이의 입장에서 들을려고 노력을 해야겠으며..
어느 책이든 강조하는게 독서더라구요. 그만큼 강조되니.. 게을리 하지 않을수 없을거 같구요
지금은 표가 나지 않으나,, 나중엔 빛을 발하겠지 하고 있답니다.
아이에게 윽박지르지 않고 진정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를 먼저 들어줘야 할거 같네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고 반성도 많이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