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박사님~ 날씨 일기 쓰세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과학도서관 3
줄리 해너 외 지음, 페이지 빌린-프라이 그림, 이수영 옮김, 허창회 감수 / 봄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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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하늘을 과연 몇번 쳐다 보고 살까요?
오늘의 날씨는 어떤지?
구름은 어떤 모양인지?
하루 하루 바삐 지내는 울 아이들이 한번 쯤은 읽어보면 좋을듯 싶네요
울집 녀석은 온가족이 차를 타고 이동할때면..
가끔 하늘을 보며..
구름은 왜 자꾸 우리를 따라오지?
오우.. 저건 양떼구름.
저건 새털구름..
하면서 저건 공룡모양같은 구름, 새모양의 구름..
하늘은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고 하는 녀석이랍니다.
가끔 무지개라도 보면 아이가 몹시 흥분된 목소리로 괴성아닌 괴성을 지르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에게 구름박사님~ 날씨 일기 쓰세요? 란 책을 보여주니
박사님이 구름에게 하나 하나 이름을 붙여주고 관심을 보여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엄마인 입장에선 단순한 날씨일기만 구성이 되어 있나? 그냥 정보를 주기 위한 책인가? 하는 호기심을
한장 한장 넘겨보니..
한편의 위인전과 같은 느낌과 아이들에게 구름과 날씨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전하기엔 좋은 책이더라구요
 
평범한 우리네는 구름을 보고 도넛모양, 새모양.. 이렇게만 하고는 지나치는데
루크 하워드는 남달랐답니다.
꾸준히 관찰하고 깊이 생각하고 구름에 대한 사랑이 깊더라구요.
 
조금은 생소하긴 했지만
이런 책을 통해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고
본받을 점이 있으며.. 하나의 롤모델이 되었지 않을까 싶어요
 
울집 녀석이 학교 과제로 날씨에 관련된 걸 하고 싶다고 했을땐..
그냥 단순히 책을 찾고 인터넷에 의존하며,,
하늘은 몇번 쳐다보지 못해서 아쉬운점이 많았는데
한달동안 기상청을 드나들며 아이가
이 책을 읽고는 구름에 대해 한층 더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뿌듯한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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