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이스를 좋아한 펭귄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14
오치아이 게치코 지음, 김숙 옮김, 초 신타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울집 녀석들도 카레라이스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같이 만들어보기도 하고 반찬이 없을때 간단히 할수 있는 음식중 하나라서 가끔 해먹기도 하구요~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울 민준이를 사로잡은거 같아요.
어떻게 펭귄이 카레라이스를 먹는지..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아이들은 책 내용을 보기전,, 표지 그림이라던가? 제목을 보고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두 책이 참 궁금했어요~~

책을 읽어보니.. 펭귄이 남극 얼음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 위를 표류하면서 점점 녹아내리는 내용이거든요.
처음엔 1미터가 되던 녀석이 나중엔 5밀리미터가 되는 상상속에서나 나올법한 소재거든요.
더불어 남극의 얼음이 녹는다는 건 지구온난화의 문제도 있지만,
이 책에선 환경문제에 대한걸 논하는게 아니라~~
주인공인 아이 '료'의 상상속의 이야기거든요.

 남극에서 살아야 할 펭귄이.. 료의 컵속에서 퐁당퐁당 하며..
카레라이스를 먹고 있다니..
상상이 가시나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한대인거 같아요~~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서 울 민준이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아이에게 물어보았지요~~

 울 민준이는
깜짝 놀래서..제일 먼저 담임선생님한테 알려주고 싶다네요.
그 컵을 들고 가서 선생님께 보여 주고 싶기도 하대요.
가는 도중 얼음이 녹을수도 있으니
그 물을 냉동실에서 얼릴꺼라 합니다.~
근데, 펭귄이 죽을수도 있는데.. 어떻하죠??
안되겠어요.. 엄마,
저는요.. 펭귄보다.. 내가 읽고 싶은 why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죽지도 않으니까.. 괜찮잖아요^^
내가 보는 와이책은 시원하기도 하구요~~
책도 보고 좋은거 같아요^^

말도 되도 않은 소리지만,, 울 민준이의 상상을 존중해 줘야 겠죠^^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