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곰이야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 현북스 / 2011년 3월
절판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영국의 작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로서 많은 그림책이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책을 펼치면,, 색감이 어찌나 화려한지.. 아이들이 혹하게 만드는 마술을 부리는거 같더라구요.
곰이.. 무서운게 아니라,
친근하게 만드는 거 같더라구요.
책의 맨 뒤 페이지에는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양손으로 그려 준 사자 그림과 사인이 있어
아이가 신기해 하더라구요.
5살녀석은 읽어주고, 9살 녀석은 읽어보면서 사람들이 웃긴다며
읽네요.

《나 진짜 곰이야!》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가 뉴욕에 갔을 때 떠오른 아이디어에서 출발합니다.
‘내 그림책에 있는 동물이 그림책 밖으로 튀어나와 이렇게 큰 대도시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풍선을 타고 도시로 들어온 곰이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다시 평화로운 산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맺어집니다.

누구나 한번씩은 다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실제적으로 곰이 나타난다면??
이게 그냥 꿈이었다면??

책을 읽고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할수 있게 하는 매력을 지녔고
꼭 유아가 아니라,, 초등저학년이 읽어도 재밌게 볼수 있더라구요.

엄마의 입장에서 책을 읽었을때는,,
이게 곰이 꾼 꿈이 아니었나 했는데,,
그건,, 독자에게 맡기는거 같아요~~~


나 진짜 곰이야! 이 책을 읽고는 민준이에게 독후활동지를 줬습니다.
만약에 곰이 나타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건지??
그냥 글을 적을 줄 알았는데..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곰때문에 놀래서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 가고
엄마는 112에 신고하고
민준이는 놀라서 도망치고
형준이는 뭘 할지 몰라 그냥 서 있고
아빠는 엄마한테 달려간대요. ㅋㅋ
이녀석을 우짜면 좋을지..

이책을 읽고는 아이가 너무 재밌다며,, 왜 사람들은 탈을 쓴 곰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대요.
진짜 곰이라면,, 다 도망갔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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