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1 - 아뿔싸 먹을 식 국어대결 학습만화 사고뭉치 1
박송이 지음, 김덕영 그림 / 아르볼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학습만화는 과연 유익할까? 라는 생각에 늘.. 멀리만 했던 터라~~ 거의 사주지 않답니다.  

근데, 아들녀석이 학교를 가니.. 웬걸요~~ 아이들이 다들 학습만화를 읽는다고
우리 아이역시 이책 저책 이름을 대며 사주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엄마의 생각에 만화는 웬지 돈주고 사면 아깝다는 생각도 있으며,
그냥 재미에 그치고 말며,, 말장난에,, 과연 아이들의 어휘가 늘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며 늘 안된다고만 했어요.
하지만,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구요. 낱권으로 몇권 사주고 보니..
뭐 그냥 머리 식힐겸 읽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과 만화도 잘 고르면 머릿속에 남는게 있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사고뭉치..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주인공이 말 그대로 사고를 치는 아이더군요.
그러면서.. 한자의 풀이로는 생각하고 궁리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구요.

사고뭉치의 국어사전의 의미는 늘 사고나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나온답니다.
그 의미에서 사고(事故)사람에게 해를 입혔거나 말썽을 일으킨 나쁜 짓을 의미한답니다.
제목에서 두가지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 외우기도 쉽고 두가지의 의미를 생각해볼수 있어..
어휘학습만화에 어울리는 네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태권도 갈 시간에.. 책이 왔답니다. 운동하러 갈 생각은 않구요
"우리 엄마가 웬일로 만화책을 다 사주시지? 엄마, 사랑해요" 라는 말 한마디 던져놓고는 읽더라구요
책 읽느라 차량시간을 놓쳐서.. 체육관까지 걸어가고 휴~~~
민준이의 반응은 재밌다는 아주 간단한 대답과,, 책에 나오는 화장실장면이 너무 더럽고
대결하는게 흥미진진하고 합니다.
2권에도 계속 되는거겠지요.. 라며.. 2권은 언제나오냐고 하더군요.

제가 먼저 읽어보고 민준이한테 줄려고 했는데, 만화라는 책에 눈이 뒤집혀져서는~]
결국 제가 민준이 읽을때까지 기다려야 했지요.
일단은,, 우려했던거 만큼 난폭한 장면도 그렇게 없었구요.
말장난이나.. 그런게 별루 없어서.. 이건 어휘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만화라도 울 아이에게 도움이 되며, 만화책을 가지고도 공부를 할수 있는 사고뭉치랍니다.
하나의 단어로 여러가지 표현방법이 있으며 어휘력 확장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국어..
다른과목에서 비해 엄청 중요성을 많이 느끼지요.
수학,과학,사회등.. 이런 부분들의 이해력을 돕기 위해선.. 국어가 절실히 필요하구요
그 국어를 잘 하기 위해선 우리언어의 70%가 넘는 한자.. 그 한자를 잘 알아야 하며..
에휴~~ 결론적으론 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거죠.
제가 입버릇처럼 아이에게 늘 이야기를 한답니다.
제~~발 문제좀 읽어.. 응
문제속에 답이 있고, 그 문제를 생각을 하면 되는데.. 문제를 왜 잘 안 읽으며,, 생각을 안할려고 한다는 겁니다.
문제 읽으라 하면.. 국어사전을 펼칩니다.~~ 아유 속터져
암튼,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만화의 캐릭터들이 친숙하고,, 하나의 주제가 끝나고 난 페이지에 궁금한 건 못 참아!라고 해서
코믹한 부분.. 뒷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유추해볼수 있는 질문들등 다양하게 나와 있어
흥미유발에도 도움이 되네요.

책의 초반부에는 도입부다 보니.. 내용에 크게 중요성을 차지하는 부분은 없구요.
중반부쯤 가면.. 어휘대결을 하게 된 과정이 나오면서.. 본론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재미를 가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잘 모르겠더니.. 자꾸 읽다 보니.. 책 속에 빠져들어
내가 마침 독고 비가 된듯.. 소미가 된듯 그런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한단어 한단어를 익혀 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부록1. 독고 비와 함께하는 어휘학습
본책의 대결속에 나오는 질문들을 소책자에 담아냈어요.
이걸로 민준이와 퀴즈대결을 해볼려고 한답니다.~~
 

부록2. 사고뭉치 독서 기록장
그리고, 책의 구성중 독서기록장이 있는데요.. 이건 벌써 학교에다 갖다놓고는 가져오지를 않네요.
암튼, 책읽고 기록하면 되는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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