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예쁨상을 드립니다
한승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연애시집



그대에게 예쁨상을 드립니다.


오랜만에 시집을 !!


제목부터 예쁘고 맘에 들었던 시집을 읽었습니다.


독특하게 책 제목이 가로로 쓰여있어요.


책도 진한붉은색이라 눈에 띄어서 한번쯤은 잡아보게 될 법한 색인 것같아요.



책표지부터 멋지지만 오글거리는 글이 적혀있죠.↑


''사람들이 나를 미쳤다고 한다


그대처럼 예쁜사람을 사랑하는데


어떻게 제정신으로 사랑할 수 있나


미치도록 그대를 사랑하고 싶다''


책 표지부터 이렇게 감성적인 글이 있는데


내용은 얼마나 감성적이며 달달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집의 순서는 연애의 기승전결로



사랑했다 이별하고 미련, 후회 그립다가 포기


이런 느낌으로 순서가 되어있는 것 같았다.



연애시집이라 꽁냥꽁냥한 시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이별, 이별 후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신선하기도 해서 더 손이 간 것 같아용.




Ⅰ. 정말이야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Ⅱ. 비가 내려도 슬픈 날


Ⅲ. 너의 마음을 훔칠 수만 있다면 감옥에 가도 좋겠어


Ⅳ. 아직도 내 생각나면 눈물먼저 흐르니


정말로 오글거리는 참 많았는데 그게 또 싫으면서 좋더라구요.


뭔가 옛날에 저 어릴 때 한창 유행하던 인소가 생각이 나서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ㅎㅎㅎ



이 시를 읽으면 서 아ㅏㅏ 무슨 소설이 있었는데


소설 제목을 찾아냈어요.!!!


'이쁜 게 죄라면 나는 사형감입니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ㅎㅎㅎ




짧은 시들이 꽤많아서 술술읽히고 재미도 있고 좋았어요.



연애시집이지만 내용을 굳이 연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읽을 수 있는 시들이 많아서 연애감성시집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암호편지가 있어요.



제가 한창 인소를 접했을 때 이런 것들도 유행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반가웠어요.



암호푸는게 진짜 재미있어서 나중에 한번 써먹어도 좋을 것 같아용 퀴키


길게길게 줄줄이 쓰여진 책들을 읽기는 부담이 될 때.



간단하게 시집을 읽는 것도 !! 



추천드려용 ㅎㅎㅎㅎ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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