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에서 브랜드가 되기까지학 림 다 방오래된 공간이 주는 아우라, 학림다방은 서울대 학생들에게 살롱이였고 경영난으로 레스토랑도 되었다가 지금은 학림커피라는 브랜드까지 꿈을 꾸게 해온 우리나라의 최고 오래된 다방이 아닐까 싶다. 학림은 학문의 숲, 배움의 숲이라는 뜻이다. 학림이라는 이름은 서울문리대의 축제 "학림제"를 계기로 배울 학자가 되었다. 학림다방 입구에 걸려있다는 황동일 시인의 글이 마음에 남았다. '고립을 자처하되 낭만과 저항의 시대를 사수할 것, 남루하되 비루하지 않을 것'이렇게 오래된 곳에서 옛 기억들과 커피를 마신다는 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그저 오래된 다방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학림다방에 있다는 방명록에 쓰여있는 낯익은 이름들을 들으니 오래됨과 동시에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 자리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경성의 맛을 지키는 추탕집용 금 옥서울식 추탕을 아직까지 느낄 수 있는 용금옥, 식당마다 자기만의 특별함이 있는데 이 곳은 서울식이라는게 가장 큰 특별함인 것 같다. 용금옥은 지금 두개로 본점과 분점으로 나뉘었지만 서울식 추탕을 대접하고 가업을 승계한다는 의지와 생각에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노포특집으로 소개되었던 곳이다. 먹방 프로그램에 나온 걸보니 오래되기도 했고, 그것만큼 음식의 맛도 훌륭하다는게 아닐까,두 용금옥은 각자의 개성이 있으니 그 개성에 따라 내 입맛에 맞는 곳으로 가면 되는게 아닐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급격히 빠르게 성장하다보니 귀중한 문화재들과도 바꾸기도 했고 이런 조그마한 가게들도 지키지 못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버림을 감수했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을거라 감히 생각해본다. 지금부터라도 아직까지 있는 것들만이라도 보존해 나가는 것도 좋은 일이 될 것 같다서울의 옛 문화, 우리나라의 역사의 한 부분을 궁금해하거나 서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처럼 서울에 로망이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