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Radiohead - OK Computer [Special Limited Edition] - (2CD+DVD)
라디오헤드 (Radiohead) 노래 / EMI(수입)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라디오헤드라는 이름이 가진 무게감이야 creep 한곡으로 설명될 수 없단 것정도야 대부분의 락팬이라면 알 것이다 그들은 훌륭하게 creep의 덫에서 빠져나와 이 앨범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bends와 my iron lung EP를 좋아했지만 이게 creep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난거라고는 말 못하겠다 음반리뷰야 내가 할 부분은 아닌 것 같고 패키지 정보를 소개하는게 구매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 그걸 설명하는게 낫겠다 일단 북타입의 디지팩이 아닌 박스형태의 케이스로 제작되어 있다 무광의 고급 박스지만 기름과 지문에 취약하며 변색의 우려가 있지만 박스를 보는 순간 무척 고급스럽단 생각이 든다 내용물은 씨디2장 dvd1장 그리고 이 앨범에 속한 싱글앨범의 커버를 인쇄해놓은 포스트카드 그리고 부클릿책자로 되어있다 포스트카드는 그냥 그림인쇄지 엽서나 이런건 아니고 좀 썰렁한 편이다 이걸 콜렉터용 아이템이라고 한다면 벼락 맞을 일이다; 음반 세장은 모두 종이커버에 들어있는데 비싼값에 음반을 콜렉터스 에디션에 스페셜 리미티드란 거창한 타이틀까지 붙이려면 최소한 LP 슬리브 형태로 제작했거나 최소한 내지정도는 넣어줬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가뜩이나 전체적으로 희고 푸른 그림들인데 비꼬자면 그냥 두꺼운 도화지를 보는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부클릿은 인쇄도 좋고 그 내용도 좋다 앨범명에 어울리게 검은 바탕에 콘솔창에서 누군가와 채팅을 하는 듯한 가사지 부분은 무척 예술적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좋다 일반판에도 이런 부클릿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다 내용측면에서보면 2번째 씨디에 이 앨범에서 출시된 싱글과 EP의 곡들이 수록되어있어 그냥 미끼용 씨디가 아닌 그 자체로 존재감이 확실하다 워낙 라이브를 잘하는 팀이다 보니 라이브 버전은 대충 들으면 그냥 스튜디오버전처럼 들릴정도로 음원도 좋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부록으로 딸려온 느낌이라기 보다 요즘 유행하는 확장판으로 바라보는게 타당해보인다 3번째 dvd는 수록곡 6에 뮤비와 라이브로 구성되어 곡자체는 5곡인데 그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라이브 역시 방송국 공연인지 맑고 깨끗한 화면으로 이 영상이 이번 시리즈에 몇곡씩 쪼개져 포함되어 있던데 라디오헤드 최근 dvd가 없는 시점에서 차라리 단독 dvd로 출시되는게 어떤가 싶을 정도로 화질과 음질 연주 모두 최고로 보인다 일반 콜렉터 에디션과 이중 고민을 했는데 영상을 보는 순간 옳은 선택을 했다 싶다 허나 이 시리즈의 후기작들처럼 4만원정도의 가격이라면 그냥 훗날 장삿속에 두눈 불태우는 레코드사를 믿고 싱글 모음집이나 dvd 출시을 기다리겠다 솔직히 음원에 대해선 100%만족하지만 패키지 자체에는 70%정도만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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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된 책이고 베스트셀러다
저자 짐 콜린스는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이자 각종 경제전문지에 글을 쓰는 경영자문가이다
글을 읽다보면 가끔 말로만 들을 수 있는 유명 CEO들과의 인터뷰나 식사에 대해 언급하는 걸보면
이 사람의 위치가 꽤나 대단해 보인다

우선 이 책은 경영서분야의 베스트셀러이자 마스터피스격의 지위를 획득했는데
대략 조금 성공한 듯한 사장님들이 대필해서 써대는 난 이렇게 성공했네 하는 식의 책이 아니다
철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자의 연구팀단위의 기록이다

포츈(fortune)지의 500대 기업의 30년간의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임원등을 인터뷰했고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한다
그래서 분석된 위대한 기업 11개와 그 비교대상이 된 좋은 기업에서 망한 기업 17개의 경영형태,CEO의 마인드등을 계속 새로운 주제를 잡아 연구한 기록물이다

이 책은 그다지 읽기에 어렵지가 않다
데이터를 바탕으로..란 말때문에 다소 부담이 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번역과 꼼꼼한 편집
저자의 이해하기 쉬운 예제와 해설 그리고 사견까지
읽다보면 흥미진진한 것이 마치 역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워낙 유명한 책이니 해설따윈 필요 없고...

이 책을 읽고나니 가장 흥미로운 질문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바로 현시대 최고의 CEO라는 스티브 잡스>..바로 그 사람이다
이 책에선 CEO를 5단계로 분류를 하고 30년간의 기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단계의 CEO만이
좋은 회사를 위대한 기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허나 내 의문의 시작은 바로 이 것이다
분명 스티브 잡스는 좋은 회사를 위대한 듯 만들다 결국 급속도로 무너지게 한다는 4단계형 CEO다

카리스마와 독재적인 경영마인드,모든 직원들을 드라이브하는 통솔력 등등
거기에 시장을 주도하는 비상함까지
물론 말만 보면 완벽한 우두머리로 보이지만 이 것이 곧 좋은 회사를 무너뜨리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4단계형 CEO의 특징은 절대로 자신보다 뛰어나거나 자신을 닮은 후계자를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 무능한 후계자를 자리에 앉혀 길이길이 자신의 치적따위를 기억하게 하는 특성을 가진다고 하는데
확실히 스티브 잡스는 자신만한 후계자를 키울 것 같지도 않고
애플을 소개하는 책들에 표현되는 것처럼 애플사 직원들이 마음 속 깊이 일하고 싶어 미친듯한 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니 그와 같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내세운 대장이 물러나면
그 조직이 와해는 아니더라해도 포스트 스티브를 구하기 전엔 세월을 헤매일게 분명해 보이긴 하다

물론 이 책이 절대 바이블화 되지는 못하지만
새삼 흥미가 생긴다
과연 무시못할 데이터를 그가 무시할 수 있을지가 말이다


이 책은 경영에 관한 책이다
반드시 기업에 관한 책이 아니다
저자 역시 책 말미에 의미심장한 글을 써놓았다

"이 책을 나같은 일반인이 어떻게 적용을 하느냐"
라는 질문에
"마지막 9장을 다시 읽어보라"
라고 답한다

9장은 이 책의 결론격인 부분인데 거기에 한 시골동네의 학교스포츠팀에 관한 일화가 적혀있다
그 것이 답이다
연습을 많이 하지도 않고 코치진도 전문코치도 아니고
선수도 프로를 목표로 하지도 않는데 늘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다
이유가 무얼까?

결론은 동기 부여라고 말하고 있다

위대한 목표를 세울 필요가 없다
그저 기업,단체라고 불리는 버스안에 그 자리에 어울리는 손님을 태우면 된다
동기기 확실하고 그 직위에 적합한 인물을 앉혀놓으면 개인 스스로의 동기때문에 열심히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길까지 바퀴를 굴린다고 한다

그 스포츠 팀 역시 마찬가지라고 한다
선수들 스스로가 너무 우승을 하고 싶어하니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상식을 깨는 일화가 소개되고 있는데

보통 우리는 어떤 목표에 대해 계획을 꼼꼼히 수립하고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계단밟듯 성공을 향해 올라가라...고 배운다

허나 한 크로스컨츄리 팀의 이야기를 들어 설명하는 요지는 이 것이다

구간별 기록을 재는 다른 팀과 달리 2/3 지점부터 시간이 아닌 몇명의 경쟁자를 제쳤는지를 기록한다 한다
저 지점까지 내가 힘들면 남들도 죽을 것 같을 꺼다
한명을 제치면 해골마크를 상품으로 준다
이로 인해 스스로 이기고 싶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 목표를 설정해 간다

내 삶을 뒤돌아보니 내겐 확실히 맞는 것 같다

나 역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어쩌고 아무리 해도 흥미가 떨어지면 흐지부지하게 된다
허나 갑작스레 너무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기면 아무 것도 모르는 분야라도 뛰어들고 보며
어떻게 해서든 결과까지 달려가긴 한다

이처럼 이 책의 30년 데이터는 기업에 이입된 인간사 삶의 경영론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드라마 상도에서 나왔던 대사처럼

이문을 남기는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장사...

5단계 CEO는 사람 먼저가 우선시 되는 CEO를 뜻한다



재미있는 것은
회계파트 일을 하는 동생에게 이 책을 읽어봤는지 물어보자 읽기는 했는데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결국 지들 잘났다는 얘기라는 말이었다
녀석은 액면 그대로의 팩트 위주로 읽은 것이고
난 이 팩트를 내게 대입할 수 없을까하고 읽다보니
나와 다른 반응이 나온 것은 당연하다

기회가 된다면 권하고 싶다
더구나 현재 50% 세일중이다( 이게 가장 큰 추천의 이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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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용 가독성 좋고 가려운 곳을 적재적소에서 긁어주는 설명이 좋다.과한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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