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벤트 당첨으로 받게 된 '강태풍 실종 사건.'
서평이벤트에 신청하면서 가장 끌린 열쇳말은 바로 "환경"이다.
ㅇ 내가 주는 평점: 4.0/5.0
간략 줄거리: 심술쟁이 강태풍은 친구들에게도 동물들에게도 짓궂은 아이다. 우연히 동물들이 사는 숲으로 가게 되면서 자신이 했던 행동이 자기에게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되며, 태풍이를 찾으러 온 엄마와 위기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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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첫째가 별점을 짜게 준 이유 1: 그림체가 취향이 아니란다.
그림체는 사람마다 취향을 타는 부분이므로, 그러려니 한다.
우리집 첫째가 별점을 짜게 준 이유 2: 재미가 없단다.
책 챕터의 호흡이 짧아서인 거 같다. 작가님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싶어 하신 거 같은데...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챕터의 길이에 비해서 담긴 내용이 많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만약에 긴 스토리를 스스로 못읽는 아이라면 부모님이 짧게 짧게 읽어주면 좋을 거 같다.
이 정도의 글밥을 스스로 읽을 수 있을 아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길이의 스토리를 읽을 줄 아는 아이일테니, 그런 아이가 스스로 읽으면 약간 이야기가 끊어지는 느낌이 있을 거 같다. 참고로 우리 아이도 글밥 긴 책은 싫어하는데...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이나 '전천당'을 읽는 수준이다.
그림이 없는 부분에서의 글밥 수준은 아래 사진을 참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는 다음과 같다.
동물원의 존재
동물학대
동물복지 또는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
쓰레기 무단투기
엄마의 사랑 등
환경 이슈는 끊이지 않고 나오는 부분이고, 요즘은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주목 받는 부분 같다. 글의 짧은 호흡이 아쉬웠지만,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강태풍실종사건 #우리교육 #박채현 #김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