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외 파견근무를 마치고나서 제주도에서 보름살이를 한 적이 있다.
약 4년이 지난 지금, 그 때가 생각날 때가 가끔 있다.
겨울이라 그런지 오후6시만되면 세상 깜깜하고 조용해지는 마을에서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펼쳐지는 바다와 해돋이를 보며
나 또한 나이가 들면 이런 조용한 곳으로 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고향이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오션뷰의 로망이 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 다시 제주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때는 다시 이 책을 펼쳐보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남들이 살아온 길을 보고 배우며 나 또한 나만의 인생을 가보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다.
잠시 나마 잊고 지냈던 귀여운 목표(?)를 리마인드 해줬던 아주 가슴 따뜻한 책임을 밝히며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P.S. 제주도로의 이주가 아닌, 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강추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