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NA
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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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DNA (엔비디아 DNA) | 유응준 지음 | 모티브 출판사 @motiv_insight

☕️
모티브 출판사의 또 하나의 역작이 탄생랬다.
해당 출판사에서 철학이나 인문학이 아니라, 그것을 확장시켜
경영학에까지 도전하는 면에 놀랐는데 내용은 그 이상이었다.

엔비디아를 다룬 책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결과보다
그 결과를 만든 “사고방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확실히 결이 달랐다.

유응준 저자의 <엔비디아 DNA>를 읽으며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엔비디아가 단지 운 좋게 AI 시대의 파도를 탄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그들은 훨씬 먼저 보고 있었고, 훨씬 먼저 준비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성공한 기업의 화려한 결과를
겉핥기식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실제로 무엇이 우선되었는지,
어떤 판단이 축적되어 지금의 엔비디아를 만들었는지 아주 선명하게 보여준다.

젠슨 황이라는 인물을 막연한 천재 CEO의 신화로 소비하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
한 사람의 카리스마를 찬양하는 대신, 그 리더십 아래에서
어떤 문화가 만들어졌고 어떤 기준이 조직 전체를 움직였는지를
구조적으로 읽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을 단순한 기업 성공담이 아니라
“미래를 앞서가는 조직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하나의 구체적인 해설처럼 만드는 것으로 높이 올려두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으로 봤던 것은
기술을 이해하는 태도,
속도에 대한 감각,
그리고 사람을 믿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게 잡는 엔비디아식 방식이었다.

나도 오래는 아니지만 경영학에 몸 담은 사람으로,
말은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해내는 조직은 드물다.
그래서 더 놀랍고, 그래서 더 배울 점이 많았다.

무엇보다 유응준 저자가
직접 가까이에서 보고 겪은 것을 바탕으로 썼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처럼 느껴졌다.

겉으로 정리된 정보만 옮겨 적은 책이 아니라,
현장의 공기와 판단의 결을
자기 언어로 정리해낸 기록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생생했고, 더 설득력이 있었다.

나는 이 책이
엔비디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과는 전혀 무관하다.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
변화의 방향을 읽고 싶은 사람,
좋은 조직과 좋은 리더십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에게
훨씬 더 유익한 책이라고 느꼈다.

결국 <엔비디아 DNA>는
한 기업의 성장을 구경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라,
성장을 가능하게 한 기준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그런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오랜만에
분석적으로 읽는 재미와
배우는 즐거움을 동시에 준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

🌸
@gbb_mom
@water_liliesjin

* 이 서평은 #단단한맘수련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엔비디아dna #유응준 #모티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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