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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심리학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인간 매뉴얼 ㅣ 세계척학전집 2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평점 :
<세계척학전집 : 훔친 심리학 편> |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출판사 @motiv_insight
☕️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나는 심리학 책을
쉽게 “좋다”라고 말하지 못한다.
아는 만큼
의심도 많아지고,
익숙한 만큼
더 예민해진다.
그런데
모티브 출판사의 이클립스 저자가 지은
<세계철학전집 : 훔친 심리학 편>을 읽으면서는
그 예민함이 오히려 안심으로 바뀌었다.
“이 사람은 진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 지식을 사람이 살아가는 자리까지 데려와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아주 정확하게 알려주는 좋은 선생님이었다는 것.
이클립스의 지식은 쓸데없니 과열된 ‘정보’처럼 쌓여 있지 않다.
정리된 개념들이 나열되는 대신 그 개념들이
내가 오늘도 반복하는 감정,
내가 자꾸 무너지는 관계,
내가 혼자서 붙잡는 불안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까지 끝까지 따라온다.
그래서 읽는 동안 나는 여러 번 생각해보았다.
심리학은 결국
“이해”로 끝나는 학문이 아니라 “살아내는 방식”이구나.
나도 처음 심리학을 접했을 때,
”나의 구원“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그 때의 그 초심이 되돌아오는 느낌이었다.
이 책의 킬링포인트는
삶에 꼭 필요한 심리학의 파트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가 매일 부딪히는 것들.
말 한마디 때문에 무너지는 마음,
사소한 사건 하나로 폭발하는 감정,
괜찮다고 넘겼는데 몸이 먼저 반응해버리는 불안….
그런 지점들을
허투루 지나가지 않고 정확한 언어로 붙잡아준다.
‘여기는 대충 넘어가겠지’ 싶은 부분들이
오히려 더 단단하게 담겨 있어서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 지식을 꺼내는 방식이
참 지혜롭다고 느꼈다.
나는 심리학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람을 더 조급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걸 안다.
자기분석이 지나쳐서 삶이 ‘진단’처럼 굳어지는 순간들이 많아진다.
아는 사람이 무섭다고, 자신이 진리인 양 행동하는 지식인들이
너무나 많은 시대에 이클립스 저자의 지혜 나눔은 참 귀하고 느꼈다.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균형을 지키는 사람이 진짜로 실력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세계철학전집》 시리즈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졌다.
큰 주제를 거창한 말로 덮지 않고
독자가 실제로 붙잡을 수 있게 손에 쥐어주는 시리즈.
한 권을 읽고 나면 다음 권을 고르는 마음이
‘호기심’이 아니라 ‘신뢰’가 된다.
나는 이제
모티브 출판사의 책들을
기대하게 됐다.
기대한다는 말은 좋아하게 되었다는 뜻이고,
좋아하게 됐다는 말은 앞으로도 계속 찾게 된다는 뜻이다.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에게도
심리학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이 책은 가볍지 않다.
하지만 무겁게만 남지도 않는다.
오히려 살아갈 힘을 남긴다.
당신의 작은 구원이 되어 줄, 큰 시리즈를 찾는다면
바로 <세계척학전집>이 그 자리를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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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_mom 단단한맘 님
@water_liliesjin 수련 님
#단단한맘수련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세계척학전집훔친심리학 #모티브 #이클립스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