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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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헤게모니와 패권국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국가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는 다양한 것이 있어요. 현재는 경제력이나 군사력과 같은 실체적인 파워를 기준으로 국가의 영향력을 측정하고 있는데요. 2020년의 패권국가는 USA 미국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패권국가를 노리고 있고 말이에요.

이탈리아의 정치학자 그람시는 헤게모니(hegemony)를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을 구분하는 무형적인 영향력으로, 자발적인 복종과 위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용했거든요.

그리고 패권국가는 hegemon이에요. 정치학적인 개념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이자 우두머리 국가로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국가라는 뜻이죠.

Part 2:

현재는 미래를 읽는 단서

2050 패권의 미래는 2020년대의 패권국가와 각 대륙의 강대국들의 현재의 국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예비 패권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분석을 시도하고 있어요.

그리고 패권국가로 발돋움하기 원하는 일부 국가들이 어떻게 다른 국가들을 예속화하고 경제적으로 종속화시키는지에 대한 부분도 담고 있는데요. 경제 정치적 부분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사회적인 측면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제법 깊이가 있었어요.

Part 3:

미래 패권을 왜 준비해야 할까?

2050 패권의 미래는 현재의 세계정세를 분석하고 미래의 패권국가를 예상하는 재미있는 예상을 시도했어요. 그리고 미래패권의 요소로 다섯 개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죠.

미래 패권을 왜 알아야 할까요? 더 나아가 왜 준비야 할까요? 패권의 흐름을 이해하는 건 단순한 상식을 넘어 국가의 존폐 즉 생사가 달려있는 중요한 일이에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 열강들의 정치적인 간섭과 침략으로부터 많은 피해를 받아왔기 때문이죠. 2050 패권의 미래에서 제시하는 다섯가지 키워드 중에서 관심 있게 보았던 내용은 인구 역학과 기술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OECD 가입국가중 최저의 수준이고, 인구구조가 변화되어 벌써부터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복지시스템의 재설계가 필요하고 사회적 비용이 소모되면서 경제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소진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기술의 관점에서 우리나라는 수출과 무역으로 경제성장을 해온 국가인데 상품을 직접 생산하고 수출하면서도 많은 비용을 로열티, 특허비용으로 지출하고 있거든요.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결국 산업이 기술적으로 종속되고 경제조차 패권국에 예속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Part 4: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2050 패권의 미래는 헤게모니 싸움에서 승리하고 패권국이 되라는 책은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해요. 각국의 현실과 지정학적인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패권국가가 된다는 것은 의지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미래에는 어떤 국가가 패권국가로 성장하고, 어떤 지표들이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분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에요.

단순하게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우열을 기준으로 국가의 영향력을 서열화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 예상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정치, 경제, 국제관계, 지정학적인 여건 등 다양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주도권 전쟁에서 어떤 국가가 미래의 패권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지 혹은 패권국가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대륙별로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정치와 경제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2050 패권의 미래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서점에 들러서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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