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가 하는 홍천녀를 보고싶다

유리가면 14 - 애장판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나는 중학교때도 이만화를 읽었다. 그런데 끝이 안나서 너무 싫었다. 궁금하고... 그런데 지금도 14권까지밖에 없다니 꺼이꺼이 마야와 아유미의 경쟁이 너무 재미있고 연극을 향한 마야의 열정이 너무 부럽다. 그리고 보라색장미와의 관계도 그렇고... 난 개인적으로 마야와 보라색장미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두사람이 아둔해보이기도 하지만... 얼른 만화가 나와서 마야가 홍천녀를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

기도하는 사람은 ..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마더 데레사 지음, 앤서니 스턴 엮음, 이해인 옮김 / 황금가지 / 1999년 8월

테레사 수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늘 사랑을 실천하면서 늘 기쁨으로 살아가는 ... 나도 한번 그런 삶을 살아봤으면 하는데.. 늘 실천하지 못해 아쉽다. 특히 책중에서 그런 문장이 있다. 내안에 사랑을 가지고 있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으며 내안에 무언가 가지고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줄수 있다.라는..... 쉽게 들리는 이야기지만 사랑을 담고 있어야 사랑을 줄 수 있고 기도하고 있어야 기도해줄수 있으며 맘에 기쁨이 있어야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살아가면서 쉽게 잊어버릴수 있지만 이책의 글을 생각하면서 내안에 기쁨을 사랑을 담아야겠다.

그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1월

해리포터이야기는 나를 늘 궁금하게 한다. 그 뒤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또한 꿈꾸게 한다. 이세상을..... 마법학교에서 벌어지는 이런 저런 사건들이 이제는 단순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5부에서는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선듯한 느낌이 든다. 궁지에 몰린 덤블도어교장과 왠지 삐딱해지는 해리포터그리고 점점 그림자를 나타내는 그사람..... 단순한 아이들의 소설에서 벗어나 어른들에게도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책이다. 뭔가 비밀스런 사건들이 조금씩 베일을 벗어가고 있는 이 때 빨리 5권이 나오길 기대한다.

사랑이란 뭘까?

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ㅣ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게 나자신에게 이해될 수 없는 사랑일지도... 사랑을 하는 당사자들은 신중하고 소중한 사랑일것 이다. 난 솔직히 아오이를 사랑하는 마빈을 지켜보면서 다른 사랑을 잊지못하는 그런 이기적인 사랑은 싫다.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마빈을 두고 준세이를 계속 잊지못하는 마음이라면 ...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서로의 마음을 해결해 보아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사랑은 주는 것이라지만 ... 종종 사랑이란 이름으로 둘러싸인 이기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

애키운는 맘은 다 같아요

아기 & 자기 & 이야기 - 겸이 맘의 육아 일기
채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0월

겉표지가 마음에 들어 책을 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마음들이 너무 잘 표현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비슷한 행동과 모습으로 부모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편과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비슷한 상황들을 통해서 연대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그외에 엄마들에게 부가되는 수고와 현신과 노력들..... 꺼이꺼이 애를 키운다는 건 인간이 되어가는 가장 어려운 과정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