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 - 삶의 관점을 바꿔주는 쇼펜하우어 철학에서 찾은 인생의 해법!
변지영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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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게 있어 가장 필요하고 또 진정 중요한 만남이 있다면
자기 자신과의 온전한 만남이 아닐까 싶다..

많은 경우, 우린 어려서부터 겸손이라든지, 혹은 배려라는 이름의 포장아래,
자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뜻에 따라 살아가다 어느날 갑자기
빠르면 이십대에 혹은 늦은 사십대에 사춘기를 겪는 경우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라는 것이 십대에만 찾아온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 또는 자기 자신이 무엇을 바라며 살고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기가 바로 사춘기가 아닌가 싶은 마음이 늘 있어왔다.

공부하느라, 부모님의 기대를 따라 사느라 한번도 고민해보지 못한 자기 자신의 꿈, 그리고 원하는 것..
내 감정과 욕구보다는 타인의 감정과 욕구에 자신을 맞추느라 우린 자기 자신을 만나지 못한체 그렇게 살아오고 있다.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자기 자신을 만나보고 고민해봤던 사람만이 또 누군가에게 이야기한다.
타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관점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만족과 욕구가 아닌 네 자신의 삶을 살아보라고.
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고 어떤 감정과 욕구가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보라고..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 띄우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한번쯤 고민해봤을 자신의 감정과 욕구..
그리고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발견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철저히 혼자가 되어보는 것..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즐길 수 있어야지만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한 후 찾아올 새로운 나로 인해 혼돈과 혼란을 겪는 것이 두려워
선뜻 그렇게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고 우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길을 걷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좀 더 그길을 어린나이에 발견했으면 한다.
지나고보면... 좀 더 일찍 그때.. 나란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했더라면 인생이 또 달라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타인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삶에 있어 자유를 경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울타리가 아닌 울타리밖으로 자기 자신을 나아가게 하는 모험이 시작되지는 않았을까..

인생에 있어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을까..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나면
그의 삶은 변화를 겪는다고 난 믿는다.

나짐 히크 메트의 진정한 여행이라는 시를 통해, 경험했던 그 떨림이...

오늘 쇼펜하우어의 삶의 관점을 바꿔줄 철학을 통해
다시 한번 가슴뛰는 떨림을 경험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난 특별히 이 책을 십대 그리고 자기 자신을 고민하는 그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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