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좋아하는 아들 생일선물로 샀던 책.
처음 나온 시리즈들을 묶어놓았다고 해서 골랐는데
오래되었으니 그렇겠지만 토마스의 얼굴과 성격이 요즘과는 많이 달라서 놀랐어요.
지금보다 좀 더 장난꾸러기에 자기중심적인 유아의 성격을 갖고 있었던것 같네요.
그에 비해 요즘의 토마스는 좀 더 모범적인? 성격으로 바뀐것 같고
외모는 좀 더 동글동글하게 귀여워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어줄때 가장 힘든 점은
아이는 빨리 그 다음 스토리도 알고 싶어하고 다음 그림도 보고 싶어서 책장을 넘기려고 하는데
글밥이 많고 더구나 원서다보니 읽는 속도도 느려서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예요.
한 이야기를 끝까지 읽기가 생각보다 힘드네요.
그렇다고 삽화만 보며 이야기 하기엔 삽화가 좀 작고 자세하지가 않아요.
토마스팬에게 소장판으로는 의미가 있을거 같은데
그냥 아이들 읽어주기엔 요즘 나오는 책들이 나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