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영재 되기 - 바디맵으로 술술~ 초등 영재 되기
이명자 지음 / 연두세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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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4학년 아들 학교생활 너무 잘 하고 공부도 잘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숙제도 군소리 없이 잘 하고 있는데 유독 글쓰기 숙제만 내주면 어찌할바를 모릅니다.

학년이 높아져서 그런지 작년에 비하면 조금 나아진듯 보이지만 학교 백일장이나 글짓기

숙제를 하는 날이면 얼굴에 짜증이 묻어나 글쓰는데만도 온종일 걸립니다.

다른 상들은 잘 받아오는데 글짓기 관련상은 거의 못받아오니 자기도 신경이

쓰이는지 글짓기 상이 주어지는 날이면 시무룩해 옵니다.

자기랑 친한 친구는 받아다면서 말이예요.

작년부터인가 아이 친구들은 역사논술, 사회탐구 논술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학원에 가기 싫다며 가지 않겠다고 해서 보내지 않고 있었는데 이럴때마다 억지로라도

 보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곧 5학년이 되는데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느니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논술

관련 서적이라도 함께 보며 논술의 방향이라도 잡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바디맵으로 술술 초등

논술영재 되기>를 보게 되었어요.

표지의 '전국논술대회 최우수지도교사상 수상,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초등논술지침서'라는

글귀도 신뢰감을 주었구요.

 

제일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생각과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그 생각을 잘 정리하고 말과 글로 적절하게 표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저희 아이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글쓸 엄두를

내지 못한건 아닌지...

 

그 다음으로 논술을 쓰는 순서를 바디맵으로 표현하며 쉽게 알려 주었습니다.

논술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뉘어 지며 몸의 얼굴, 몸통, 다리와도 같다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논술쟁이를 통해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가

더 쉽게 받아들이는 듯해요.

또 설명만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니 더 쉽게 이해가 잘 되는듯 해요.

몇달전에 학교에서 있었던 학부모 강의중 아이들 논술관련 강의가 있었는데

예문을 들어서 잘된것과 잘못된것을 비교해주며 알려주지 않아서 강의를

들어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하지만 <바디맵으로 술술~초등 논술영재 되기>는 자세한 예문과 그림을 통해

알려줘서 아이도 엄마도 이해하기 너무 쉽더군요.

연습하기 코너에서는 주어진 문장을 읽고 묻는 질문에 순서대로 답하다보면

나중에 한편의 글이 완성된답니다.

이렇게 몇번을 하다보면 방학이 끝나 새로운 학년이 된다면 글쓰기로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있게 글을 쓰게 될듯해서 너무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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