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분의 문제수록

SNULT English ㅣ SNULT 시리즈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엮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3년 5월

요즘 TEPS 준비하시는분들도 많지만

그 전신인 SNULT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것입니다.  공무원 유학시험준비생들도 많이 이책에 관심을 가질것 같군요..

이책은 100문제씩 2회분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고 듣기부분은 CD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TEPS의 축소판으로 생각될수 있으나 일단 듣기의 비중이 토익처럼 절반을 차지합니다.

처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겐 전체적인 문제유형을 파악하기에 좋은 교재 인듯합니다.

문제하나하나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고, 제본이나 편집상태도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전체적으로는 2회분의 모의고사이지만 다른 교재처럼 시험을 위한 문제지는 따로 없습니다.  그냥  해설서만 들어 있는 느낌이랄까.. 풀어보기 위해선 아래 해답,해설부분을 가리고 해야하는 불편합이 있군요..

상세한 사진과 해설... 이제 막 보드를 입문한 이에게 매운 좋은 책!

제대로 배우는 스노보딩
스티브 데이비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대교출판 / 2001년 11월

책을 보면 왠지 분량은 적지만 내용을 보면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매우 알차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틸컷 & 상세한 요령과 포인트 설명도 괜찮고 사진하나하나도 코디까지 고려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모든것이 몸으로 느껴야할 것들이지만 초보자들에게 어느정도 기본개념을 정립시키기에 매우 충분한 교재로 사료됩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쿨보더는 많지만 이만큼 한눈에 들어오도록 스노우보드를 설명한 책이 없기에 이책을 추천합니다. - 뒷부분에 있어서 점프기술 및 각종 기술이 연결된 콤보기술까지 설명이 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운점은 있음.--

남녀관계에서 싸움을 줄일 수 있는 책..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0년 9월

새로 이사한뒤 북클럽에서 전 주인이름으로 이책이 왔습니다. 무심코 뜯어봤다가 단숨에 읽었는데... 왜 진작에 이런 책을 읽어보지 않았을까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결혼 3년차인 남자입니다. 연애기간이가 신혼때에 정말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불필요한 싸움을 줄일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다른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상대방에 대해 '화성남자..금성여자'에서 처럼 단지 아.. 다른 곳에서 왔기 때문에 다르지하면서 일단 서로다른 차이를 가지고 출발했다는 방식으로 인정하는 방법도 좋지만, 이 책에서는 어느정도 차이점에 대해서..그리고 왜 싸우게 되는지에 대해서 예를 들어가며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위에 나온 본문예 처럼 말이지요..(아내가 옷을 고를때의 얘기)

아쉬운점은 가격에 비해 분량이 작고(두께는 매디슨 카운티~), 우리 정서에 안맞는 부분도 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게 된다면 보다 이성에 대해 이해하고, 불필요한 싸움을 줄일수 있을 것 같군요.. 여자친구와 다투고 고민하는분들, 신혼초기에 자주 싸우는 분들(고부간 갈등 제외)에게 추천합니다.

국내 최초의 슬라럼 교본..(동영상에서 못다한 상세한 팁)

인라인 매니아 - 인라인스케이팅 중급& 슬라럼 매뉴얼
김영운 지음 / 삼호미디어 / 2003년 11월

저는 인라인을 처음 타게 된것은 95년경이었고, 작년에 인라인 붐이 일면서 직장과, 인터넷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로드런만 계속하게 되면 어느정도 매너리즘에 빠지지요. 그러다가 작년 봄부터 슬라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첨엔 엄두가 안났지만,,기술하나하나 습득했을때의 기쁨..그건 말로 표현못하지요..

이책은 최초의 슬라럼 교본입니다. 유명한 슬라럼사이트의 주인께서 지으신 책이라 많이 기대되었습니다. 책의 분량은 그리 많지 않고 편집상태는 좋은편입니다.

일단은 인란인에 관한 기초적인 설명이 초반에 차지하기에 슬라럼관련 내용은 절반 남짓한것이 좀 아쉽긴하지만.. 알아보기 쉬운 각종 사진과 설명들은 좋았습니다.

---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슬라럼 기술부분은 스틸컷 사진과 진행 화살표& 설명들로 되어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은 오히려 각종 슬라럼사이트의 동영상보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미 동영상으로 슬라럼 기술을 연구하시던 분들은 동영상으로 미처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이책을 통해 보완하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것 같군요..

--- 부록으로 인터넷 사용이 힘든 독자들을 위해 슬라럼 동영상 cd 가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차후에 보완된 신판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 슬라럼 기술에 관심있으신분이나 동호회에서는 한권쯤 바이블로 둘만한 책인것 같습니다.(아직까지 국내에선 비교될만한 슬라럼관련 서적이 없음)

이규형씨의 참신함이 보이는 책..

너 진짜 일본말 알아?
이규형 지음 / 서울도쿄 / 2001년 8월

요즘에는 테입대신 CD를 부록으로 하는 어학교재가 많지만, 이책이 나올당시만해도 CD 2장을 부록으로 한다는 것은 참 획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어표현들이 제시되어있고, 이규형씨 특유의 위트도 많이 보입니다. 일어공부를 중단하신 분께는 일어에 대한 자극을 줄수 있고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공부방법을 제시하는 책인것 같군요.. 마치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진행하는 느낌이고, 어느정도 기본을 마스터 하신분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