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제국
심슨 가핀켈 지음,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옮김 / 한빛미디어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오늘도 하루의 시작은 스팸메일을 지우면서 시작된다. 지리정보서비스(GPS)로 가장 빠른 지름길을 찾아내고 교통정보서비스를 이용한다.시장이나 쇼핑도 집에서 앉아서 편안하게 배달시킬 수 있다. 그러다보면 우리의 개인정보가 기업의 정보불감증이나 해킹등에의해 누출되기도한다. 그렇지만 이런것들을 우려해서 상품을 사기위해 정보입력을 꺼리는 사람들은 거의없다.

이러한 힘은 개인보다 힘이있는 회사에서 사원들을 통제하기위해 암묵적으로 쓰여지고 있기도한다. 실예를들면 몇몇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접근할수 없도록하며, 적벌시 바로 문책을 받을수도있다. 업무시간에 카메라가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를 하기도한다. 평시 조심하고있지만 실수로 어딘가에 전화번호나 주소를 남기면 어김없이 무언가가 예쁜 목소리의 텔레마케터나 상품권이나 경품을 가장한 물건들_자신에게 찾아든다. 위성으로 핸드폰 위치추적이나 마음만 먹는다면 개인의 위치,행동을 조사하는것도 어려운 것은 아닐것이다. 요즘은 범행의 대상도 이런 방법으로 추적하기도 한다.

작가는 사생활을 ‘엽총’을 들고 숲에서 혼자만 사는 그런 사람을 떠올리기 보다, 자신에대한 일을 드러낼것인지 그대로 둘것인지에 관한 ‘자유’를 선택하는것으로 정의한다. 그럼 우리는 이러한 ‘자유’를 지키기위해 어떤식으로 대항해야하는가? 다른인간이나 조직에게서 자신을 지키려면 우린 어떤 태도를 취 해야할까?

우리에게도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는 그런 제국에 살게되는 미래가 있을지도 모른다. 조지오웰의 ‘1984년’ 영화 ’메트릭스’와 ‘가타카’등에서도 이러한 미래를 종종보게된다. 작가는 깜작놀랄만한 많은 예제들을 통해 우리가 공해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처럼, 인류가 현실을 파악 예측,그리고 저항을 통해 정보의 자율성(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항하지않으면 반대의 결과를 도래할지도 모른다.

20세기 인터넷 활용에의해 기술은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여주었다. 현재의 기술이 공해 마찬가지로 자연과인간을 먹어들어가고 있는게 아닌지, 점점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것에 익숙해져 가고있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길을 잃지않고 되돌아보는 마음가짐과 정신의 깨있음, 그것 외의 것은 이 책을 읽는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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