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세인트테일 1
TACHKAWA MEGUM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에 모 방송사에서 '천사소녀 네티'란 이름으로 방영한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세일러 문'에 심취해 있을 때 가끔 보다가, 중학교 때 역시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채널을 통해 보고 나서 결국 원본 만화를 찾기 시작해 보았다.

만화책 분량이 상당히 되는 데다가 원작 거의 그대로 애니메이션화 한 탓인지 내용은 거의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이라 부모님 눈치 보면서 몰래 빨리 볼 수 있었다(남자가 순정만화 빌린다고 아직도 뭐라 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책방에서 약간 눈치를 보긴 봤다. 이 나라는 아무래도 이런 면에선 정말 후진국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시시할 수도 있고 푹 빠질 수도 있는게 만화인데, 나한테 이 쪽은 후자로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괴도 세인트테일'과 비슷한 장르로 '신풍괴도 쟌느'등도 등장한 걸 보면 일본 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것이라 생각될 수 있다. '카드캡터 사쿠라'의 한국판을 처음 접하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슬금슬금 옮겨가던 중학교 1학년 시절이 이 때만큼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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