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 기업 제1의 존재 이유
이가 야스요 지음, 황혜숙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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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산업 제조업으로 한때 부흥했을때도 있었으나 워크아웃의 경험과 산업의 변화로 인해

 

회사가 점점 몸집을 줄이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기업을 연명하고 있을즈음

 

회사에서도 혁신을 강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때 이 책을 접했다.

 

일본인 작가라 그런지 현시대의 일본에서 일어나는 고령화와 사회구조에 관한 내용들이라

 

마치 한국의 10년 뒤의 모습을 그려놓은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회사가 지금 하고 있는거와 책 내용중에 매칭 되는점을 꼽을려면

 

책 내용중에..

 

“생산성이 떨어지는 회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회의’가 아니라 ‘결정해야 할 것이 결정되지 못하는 회의’를 말합니다. 시간 단축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의견을 자유롭고 활발하게 교환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일정 시간 안에 의사결정이 완료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분위기 변화, 회의 테이블 배치, 자리 이동, 순차적인 자료 배포 등 반복했던 회의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생산성 높은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회의를 줄이고 야근을 줄여서는 생산성 향상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 되질 않는다.  회의를 많이 하는 회사는 힘든 회사다 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야근을 제어해버리면 일부 사원들은 집에서도 일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ㅠ 그래서 회의는 횟수보다 한번의 회의를 해도 자유롭고 활발하게 의견을 피력하여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하는 회의를 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최우수 사원의 발굴과 육성은 기업 성장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1’의 몫으로 ‘100’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 성장의 엔진입니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에서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재 양성의 주목표를 일반 사원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최우수 사원의 실력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최우수 사원으로서 잠재성을 가진 인재 스스로도 본인의 능력치를 현재 수준 이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회사가 그들을 보통 사람으로 키우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예전부터 회사에서 시상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일부 상에 눈이 멀어 실적만을 위한 일을 하는 나쁜 사례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분기별로 시상하여 사기진작을 높히는것은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동기부여도 되고 괜찮은 제도 인거 같음.

 

-생산성이란 '일정한 성과를 내기 위해 얼마만큼의 자원이 사용되었는가?' 하는 비율, 혹은 '일정 자원을 사용해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는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생산성은 작년보다 얼마나 높아졌는가?'하는 '변화율'을 평가함으로써 서로 다른 부서를 횡적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선 단순히 동전뒤집기 같은 양면성을 가진 문제들을 해결하는것이 아니라 근본을 파악하고  부가가치 없는 일 걸러내고 노하우가 담긴 일의 메뉴얼을 만들어 공유하고 점점 발전되는 과정을 서로 공유하고 평소에 업무 개선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여 습관화 된다면 한층더 발전된 회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기업의 오너들이 읽어봐도 참 좋긴 하지만

임직원들도 같이 읽어보면 우리가 회사에서 왜 혁신을 하고 오너가 입이 닳도록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얘기를 하는지 공감하고 이해하며 생각하게 되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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