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vs 인재 - 급변하는 미래를 돌파하는 4가지 역량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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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각종 매체를 통해 우후죽순으로 퍼져 나갔다..

그만큼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우리가 어릴때 꿈꿨던 공상과학에 한걸음 한걸음 현실화 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술과 혁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인재(人材)다. 인재(人材)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인재(人災)가 될 수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지금 기업에선 어떤 인재(人材)를 찾아야 할지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 홍성국은 대우 공채사원에서 대우증권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전문기업인이 아닌 30년 대우맨이 바라보는 인재상은 과연 어떤걸지 궁금했다.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모법생 , 메뉴얼적 과거의 인재는 앞으로 닥칠 재앙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다양한 모험을 좋아하고 변화를 즐기는 사람이 혁신적인 미래지향적인 인재라고 하지만...

 

그게 쉽나...ㅠㅠ

 

기업은 나만 변화해서는 될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이미 우리 사회에서는 철밥통 마냥 변화를 두려워하는 상사들이 가득하다..

선순환적인 자연스런 물갈이가 될때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니 

스스로 관철격류의 역량을 갖춰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글쓴이처럼 십단논법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도 했다.

 

예를들면)

 

"6월에 중동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 중동의 불안은 유가를 올릴 수 있습니다. -> 유가가 오르면 경기가 침체될 수 있겠지요. ->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원유를 사재기 하기 위해 유조선 수요가 늘어납니다. -> 한국에서 거대 조선소가 있는 울산, 거제도 경기가 회복되겠지요. -> 배를 추가로 만드는 데 필요한 후판의 수요가 늘어날 것입니다. ->거제도와 울산의 경기가 좋아지게 됩니다.->그런데 철광석은 대부분 호주에서 수입합니다. ->당연히 호주는 철광석 등 원자재 수출이 늘어납니다.-> 그러면 호주는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하고 글로벌 투기자금은 호주 달러에 투자합니다. -> 호주 달러가 강세가 됩니다. -> 그런데 한국은 호주산 수입 쇠고기를 많이 소비합니다. 당연히 수입 가격 상승으로 호주 산 쇠고기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 만일 오늘 회식을 수입 쇠고기 집에서 한다고 하면 굳이 예약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가격이 올라서 손님이 줄었을 텐데... "

 

미래형 인재... 아니  미래의 한국형 인재가 되기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 분석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모로 우리나라에서 살아 남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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