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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 1.4킬로그램 뇌에 새겨진 당신의 이야기
김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평점 :
뇌과학을 바탕으로한 사람과 인문학적 의미를 과연 어떻게 풀이 했을지 궁금하여 읽어보았다.
오랜 역사의 결과물들은 내용이 어떻든 간에 인간의 뇌를 통해 나왔고 나 라는 존재에 대한 판단으로 인해 긍정과 부정의 인물들이 만들어졌다.
나는 존재하는가? 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막연한데 작가는 뇌로 해석할려고 한점이 인상깊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말을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생각을 안하면 존재의 가치도 없는지에 대해 책에서 해석을 해주니 느낌이 다르게 와닿았다.
이성을 통해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내가 원해서 내 판단으로 행동을 좌우한다는것이 곧 나 자신이라는 점은 그럼 과연 우유부단한 사람은 이성이 부족해서 일까, 아님 너무 과해서 판단력이 흐려지는걸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운전중 방해받으면 난폭해지는 이유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너무 재미있었다.
사람은 동시에 7~9가지의 생각밖에 못하는데..
운전은 기본적으로 7가지 정도의 일을 하면서 이루어지는데 거기에 차가 끼어들면 한계를 넘는 행위가 되어 이성적인 생각보단 동물적인 본능에 이끌리게 된다는 점... 깊은 공감 ㅋㅋㅋ
이책을 처음엔 어려울것이라 느꼈지만 해석한 내용을 읽으니 쏙쏙이해가 되는 느낌이 좋았다
뇌에대한 해석을 늘어놓는것에만 그치지 않고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느낌을 받게 함으로써
앞으로의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할지를 알려주는것만 같아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