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정원
닷 허치슨 지음, 김옥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소설 서평은 어떻게 써야하는것인가.....?! 

쓰는 족족 스포가 되는거 아닌가........??? ㅠㅠ 어렵다....


열여섯 살부터 스무 살이 안 된 소녀들을 납치해서 등에 커다란 날개 문신을 새기고, 등이 완전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혀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괴이한 취미를 가진 남자, 정원사와 그의 소름 끼치는 범죄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세상과 단절되어 있던 비밀 정원도 모습을 나타낸다.


한국으로 치면 서해지역의 수많은 섬중에 외딴 무인도섬 이겠거니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었다.....ㅋㅋ


셜록홈즈처럼 읽으면서 추리를 해 나가는것이 아니라 


마야라고 불리우는 피해자? 중 한사람의 진술로 인해 내막이 점점 밝혀지는 식이라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따라가면 되는 부분은 참 편했다..


비밀정원에서 살아 남은 피해자들은 제각각 전형적인 피해여성? 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그중 한명인 마야는 진술을 하며 하나같이 침착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여줘 


점점 수사관들이 의심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수사를 하면 할 수록 의심은 깊어져가 


마야가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햇갈리기 시작한다..ㅎㅎ


아무리 봐도 공범같은데.........................-_-


한국판 염전노예처럼 임금착취나 노동착취가 아닌 비밀정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주는 상황도 상황이거니와 마야의 진술을 들으면 들을수록 범죄의 도덕성에 대해 혼란스러운 장면들이 많아지기도 한다.


독서 포인트는 마야가 진술하는 그 장면들을 상상하며 나비문신을 한 여자들의 절망감과 공포감을 느껴보는것...!


영화로도 나올 예정이라는데 잔인한 장면없이 무서운 스릴러 영화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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