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
이선 지음 / 궁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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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태학과 인문학의 만남이 궁금했다. 전체적으로 현학적으로 흘러가지 않아서 칼럼처럼 부담없이 읽었다. 섹션의 제목들과 내용면에서 저자의 따듯한 시선의 온도가 느껴졌다.

식물에게도 감각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워주고 곁에 있는 반려식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끔 만드는 책. 덕분에 식물과 내가 가족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되는 연말연시, 공존공영을 마음에 새기고 이 코로나 시대를 함께 이겨내는 지구별의 한 생명으로서의자세를 다잡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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