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즈 수학사전 - 유아부터 초등 기본 개념까지 와이즈만 유아 사전 시리즈
이경미.김은경.윤정심 기획.글, 이창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폭신한 느낌의 겉표지, 둥근 모서리처리로 되어있어서 책을 잡았을 때 편안하고 안정감을 준다.  7살 둘째의 수학 흥미를 돋궈주고 싶어서 고민이었는데 이 책 하나로 그 시작을 부담없이 하게 되었다.

아이가 얼마나 열심히 들여다 보고 혼자 볼펜으로 표시해가며 보는지 독학하는 고시생 마냥 눈뜨자 마자 펼쳐놓고 중얼거린다.
"엄마 이게 무슨 말인지 그 전엔 몰랐는데 이젠 이 책을 읽어보니까 알겠어요."
라는 아이의 말이 가장 뿌듯하다. 


 

 


 

 

이렇게 초등2학년인 언니랑 같이 들여다 보기도 하고, 혼자 열심히 터득하면서 읽기도 한다.  책 안에 책갈피 줄이 부착되어 있어서 자기가 본 자리를 줄을 끼워 표시하기도 한다.

 

 


다양한 수학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는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냥 책읽듯이 읽으면 좋고 알려주고 싶은 부분만 먼저 골라서 읽어도 좋다.

 

 


혼자 열심히 줄긋고 동그라미 치며 읽은 모양새가 시험공부하는 학생 같았다.  중얼 거리면서 "아, 그런거구나~~"하는 모습을 보니 이 책이 아이의 수학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주는 듯 해서 만족스러웠다.

충분한 그림설명과 길지 않게 두 페이지로 끝나는 주제 편집은 집중이 어려운 유치원생에게는 정말 적절한 배려였다.

 

 

 

 


아직 아이에게 어려운 내용이 있지만 이 책이 '초등기본개념'까지 다룬 책이기 때문에 당분간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개념을 가르칠 때 화내지 않고 와이키즈 수학사전을 함께 활용해서 부담없는 수학학습으로 이어지게끔 해주고 싶다.


 

와이키즈 수학사전이 유치원생들이 주 타겟이라면, 초등학생들에게도 좋아 보이는 책이 소개 되어 있었다.  저 책들도 서점에 가서 한 번 살펴봐야겠다.

아무튼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뜻하지 않은 우리 둘째의 보물이 되어서 둘째 책상의 책꽂이 가장 좋은 자리에 모셔져 있다. 출판사가 '와이즈만 BOOKs'인데 이미 큰 아이에게는 와이즈만의 수학도서가 만족스러운 것이 몇 권 있기에 신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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