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크릿 -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지속시키는 심리치유 강의 21
메리앤 윌리엄슨 지음, 강규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 일명 '시크릿'시리즈중에 하나인줄 알았다. 워낙 시크릿 신드롬이 일었던 때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모르게 그런 느낌이 들었다. 책의 소개가 오프라윈프리가 추천하였다는 그말하나로도 시선을 끌기에도 충분했다. 책 두께를 보고 깜짝놀랬는데 알고보니 뒤쪽은 다이어트 시크릿 다이어리라고 해서 기록을 할수 있는 빈 여백으로 남겨져있어서 실상 책의 두께에 놀랬던 가슴을 진정시킨다.^^;

 

이책의 원제는 "A course in weight loss'이다.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은 사실 기적수업으로 더 유명한 사람이였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자주 출연하여 심리상담을 해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유명해졌고 오프라윈프리와는 특별한 사이가 되어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심리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오프라윈프리를 체중으로 인한 고통에서 진정으로 벗어날수있도록 해준 멘토로 자리매김했다.

 

 

이책은 종교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어 자칫하면 나같은 종교가 없는 독자에게 반감을 줄수 있는 부분이 참 많다. 이책의 모태는 어찌보면 기적수업이라는 책에서부터 비롯되었지만 책 내용중에는 기적수업이라는 책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아마도 종교적인 색채로 오인될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서이겠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깨뜨린다는 특별함이 있지만 이책 역시 종교적인 성향이 강한것은 부정할수 없을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라고 하면 누구나 한번쯤 해볼것이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살과의 전쟁을 하고 있을것이다. 심리적인 영향으로 아니면 사회적인 눈으로, 건강한 몸매가 아닌 무조건 날씬한, 아니 한편으로는 비쩍마른 몸을 정상적인 사람들의 몸인양 생각하는 그 시선이 오늘의 다이어트를 만든건 아닌가 한다. 나 역시도 새해가 밝아오면 어김없이 다이어트를 계획한다. 점점 두꺼워지는 허벅지를 보며 한숨을 내쉬면서 음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우울해 한다. 진정한 건강함이라는것을 의식하지 못한체 눈에 보여지는 날씬함에 두눈이 멀어 오늘도 스트레스 받아가며 운동을 하고 음식조절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메리앤의 심리치유를 한번 권해본다.

 

 

 

우선 이책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다이어트나 운동과는 무관한 체중에 대한 인식을 재교육시키고 잠시 잠깐의 행동변화가 아닌 영구적이고 지속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정신적인 치유를 이끌어낸다. 처음 내용을 접할때 고개를 꺄우뚱하게 되었다. 이것이 실현가능한 일인가.

체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그 자리를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채우라니..진정한 자신으로 돌아가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21강좌로 이루어진 이 과정을 거치면서 반성과 기도로 변화되는 자신을 바라볼수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어떠한 종교적인 신념이 없는 나로서는 조금은 난해한 말들이다. 종교가 있는사람은 너무나 당연히, 그리고 소중히 받아들이겠지만 아무래도 나에게는 이 내용이 선뜻 다가오기는 힘들것같다. 어떠한 책이든 100% 다 흡수할수는 없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쏙쏙 빨아들이면 되는것이다. 책을 읽는동안 이질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지만 동질감을 느끼며 밑줄을 그으며 메모한 내용도 많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는것은 비록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내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내내 풀어가야할 과제임은 분명하다. 이책을 통해 매일 매일 겪는 그 혼돈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면, 아마도 누군가는..아니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통해서 참답을 찾을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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