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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에서 달인으로 거듭난 소셜마케터 미사키
이케다 노리유키 지음, 최희승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이외수님이 방송에 나오셨다. 그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트위터에 올려서 많은 팔로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때 일흔이 넘으신 할아버지도 트위터의 재미에 빠져 많은 팔로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문명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데 나는 뭐하고있는걸까하는 생각을 한다. 오늘 이외수님의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중에 한구절을 읽어보며 서평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을 한 겹씩 파내려 가면 먼 중생대 어디쯤 화석으로 남아있는 내 전생을 만날 수 있을까... 이외수님의 트위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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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표지를 보고 혹시 만화책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했다. 아니면 만화책은 아니여도 만화적인 삽화가 많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넘겨보았다.. 다행히 아니다..^^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말이다.
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한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어 순간순간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사용하지 않아도 어디서든 버튼하나로 인터넷에 연결되니 이처럼 편리한 도구가 어디있단말인가. 처음 페이스북을 접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입을 하면 저절로 계정이 생성되는줄 알고 한참을 헤맸다. 블로그처럼 가입과 동시에 계정이 생겨 사용하는것인줄 알고 들락날락 한참을 헤맨후에나 계정을 새로만들고 사용할수있게되었다. 어느순간 나도 새로운 진화를 해야하는 시대에 동떨어진 인류가 된듯한 조금은 허무한 순간이였다. 새로운것을 보면 우선 내가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왠지 모르고 덤비면 내가 속아넘어갈거같아서 기초적인 공부를 하곤한다. 보험을 가입할때도 설계사의 말을 못믿어워하며 몇일밤낮으로 공부를 해서 왠만한 설계사의 말들중 옥석을 가릴만큼 기본적인 지식을 갖었다고 생각했을때 가입하는, 약간은 이상한 면이 있는 나이다.
처음 아시는분이 티몬을 통해 마케팅을 해보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 작은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가게 홍보도 하면서 이익을 낼수있는 방법으로 적합하다는 말을 들었을때 소셜마케팅에 대해서 알고있던바가 없어서 선뜻 시작할수가 없었다. 그에 관련되서 기초적인 면을 말해주는 책도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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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면서 소셜미디어의 기본적인 목적과 그에 따른 방법으로 어떻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수있는, 어떠한 화제로 작성을 해야하는지 세심하게 또한 현실적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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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험하게 보는 편이다. 귀하게 여겨 밑줄조차 치지 않는것보다는 내가 기억할부분은 접어놓고 줄도 쳐가면서 메모도 해나가야 내가 다음에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을수있고 시간이 지난후에 그책이 내손에 잡혔을때 그당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만 발췌해서 다시 볼수있어서 내가 본 책의 대부분은 이렇게 여기저기 볼상스럽게 접혀있고 줄이 쳐있다. 이책도 나에게 많은 부분을 기억하기를 바라고 유용한 내용이 많은 책이였다.
한번을 읽어서는 좀 부족하다 싶어서 몇일후에 다시 읽어볼것을 다짐하고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