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나님 작품은 항상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갖고 읽게 되는데, 이 작품도 평범하지 않은 인물 관계와 감정이 흥미로웠고 작가님 최근 작품들 중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곤충학자 남주의 신박한 캐릭터와 생각, 대사 때문에 여러 번 웃었네요.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안식을 찾고 편안해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