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 - 꼭 알아야 할 독서록의 모든 것 역사를 찾아주는 책
이병승 지음, 우혜민 그림 / 계림북스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책 표지랍니다..

심술난 표정의 도령과 책을 꼭 껴안고 있는 여자아이~~

어떤 이야기일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차례랍니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대충 짐작이 가지요~~

책 읽기전에 차례를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상상하면서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한 농부가 여자아이를 데리고 서당에 온답니다..훈장님한테 글읽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부탁하러

온거랍니다..훈장님은 흔쾌히 강의를 받아주신답니다..

그런데, 엄도령은 불만이 가득하지요...표지에 나왔던 심술난 도령이랍니다..

 

엄도령은 접장이와 짜고 강의를 내보낼 속셈으로 독서왕 대회를 열자고 훈장님께 말한답니다..

일등은 상으로 향교에 입학할수 있는 추천사를 써주고, 꼴등은 서당에서 내쫓자는 것이지요..

훈장님은 당장 시작하라고 했답니다..기간은 석달~~

 

엄도령와 한길이는 서로서로 견재하면서 일등이 될려고 한답니다..

일등을 할려고 엄도령은 한길이의 독서록을 변소에 일부러 빠뜨리고, 한길이도 일등이 하고 싶어서

강의에게 강의 독서록을 달라고 하지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강의는 열심히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실천한답니다..

물에 빠진 공찬이를 구할려고 물속으로 뛰어들고..

결국엔 속치마에 열심히 적은 독서록도 다 지워진답니다..

 

자~~ 독서왕은 누가 되었을까요??

엄도령일까요?? 한길이일까요?? 강의 일까요??

강의는 서당에 계속 다닐수있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손에서 놓을수가 없답니다..다음장이 궁금해서 금방금방 넘기게 되네요..

재미와 교훈 2가지를 같이 주는 책이랍니다..

 

 

 

 

책 뒷부분에는 나의 독서능력 테스트도 있답니다...

한문장, 한문장 체크해보고 아이의 스타일을 체크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1. 강의처럼 독서왕이 되고 싶어요!는

    책속 강의에 대해서 좀더 깊이있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2. 정약용처럼 읽어요!에서는

    1) 깊이 읽기 - 격물독서법, 2)독서록 쓰기 - 초서지법, 3) 실천하기

   대한 내용이 담겨있답니다..

3. 책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나요?

    1) 이 세상을 배울 수 있어요. 2) 변화와 용기를 선물해 줘요 3) 재미있는 친구가 되어 줘요

 

유치원때는 독서록이라고 해봤자, 책 제목만 섰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제대로된 독서록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과

경쟁이 되다보니 하루에 몇권씩 경쟁적을 책을 읽은것 같아요..

한달에 한번씩 선생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고 싶어서 책을 이해하기 보다는 그냥

마구잡이로 읽은것 같네요..

 

강의를 보면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알게되는것 같아요..

또, 독서록의 중요함도 함께 알게되네요...아이가 책은 곧잘 읽으면서 독서록 쓰는건 무척이나

힘들어한답니다..아무래도 책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그냥 내용만 이해하는게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지 

책을 읽은후에 나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할것 같네요.. 

많이 읽고 독서록을 쓴다고 그게 다 자기것이 되는건 아니예요...그걸 온전히 다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할수 있을때 자기것이 되겠지요..

 

훈장님이 강의한테 "마음으로 책을 읽으면 책의 내용이 머리에만 머물지 않고 속으로

스며든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여 실천하고 행동하게 되지." 라고 말한 부분이

참 마음에 와닿는것 같아요..

 

강의가 아무도 보지않아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징검다리에 작은 돌을 쾨어 놓은것 처럼

우리 아이들도 책을 읽고 스스로 실천할수 있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네요..

지금부터 아이의 독서량에만 연연하지않고 독서의 깊이에 대해서 생각해야겠어요..

얼마큼 이해하고 아이가 자기것으로 만들었는지...그게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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